충북 곳곳 집단감염 계속…진천 병원서 20여 명 추가 확진

입력 2020.12.29 (12:29) 수정 2020.12.29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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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 감염이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의 도은병원에서 밤사이 입소자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이후 사흘 간격으로 진행되는 전수 검사에서 숨은 확진자가 더 나온 겁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열흘 만에 이 병원에서만 65명이 확진됐습니다.

역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도 40대 교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부터 교직원과 입교생 2천700여 명 모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괍니다.

일부는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결과가 모두 나온 건 아닙니다.

관사 생활을 하는 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의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충북 옥천소방서에서는 대전에 사는 구조대원이 어제 확진돼 소방서 전 직원 13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보험 설계사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된 보험 설계사의 가족이 다니는 시멘트 공장에서 20대 직원이 확진된 건데요.

직원 전수검사에서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의심 증세가 나타나 어제 추가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126명, 사망자는 21명입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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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곳곳 집단감염 계속…진천 병원서 20여 명 추가 확진
    • 입력 2020-12-29 12:29:42
    • 수정2020-12-29 12:36:35
    뉴스 12
[앵커]

충북에서는 병원과 요양시설 집단 감염이 2주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주 중앙경찰학교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도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진희정 기자, 충북지역 감염 상황 전해 주시죠.

[리포트]

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충북 진천의 도은병원에서 밤사이 입소자 2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일집단 격리 이후 사흘 간격으로 진행되는 전수 검사에서 숨은 확진자가 더 나온 겁니다.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로 열흘 만에 이 병원에서만 65명이 확진됐습니다.

역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06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중앙경찰학교에서도 40대 교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주부터 교직원과 입교생 2천700여 명 모두를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한 결괍니다.

일부는 아직 검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결과가 모두 나온 건 아닙니다.

관사 생활을 하는 이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부터 오한 등의 의심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충북 옥천소방서에서는 대전에 사는 구조대원이 어제 확진돼 소방서 전 직원 13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제천에서는 보험 설계사에서 시작된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확진된 보험 설계사의 가족이 다니는 시멘트 공장에서 20대 직원이 확진된 건데요.

직원 전수검사에서 한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의심 증세가 나타나 어제 추가로 검사한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충북의 누적 확진자는 1,126명, 사망자는 21명입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영상편집:오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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