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김진욱’·법무 ‘박범계’…민정 등 靑 참모 3명 사의표명

입력 2020.12.31 (06:12) 수정 2020.12.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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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하고 법무부를 포함 3개 부처의 개각도 단행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3명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장관 후임으로 판사 출신의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박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역시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당 정책위의장인 한 내정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엔 아덴만 구출 작전으로 익숙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 후보도 지명했습니다.

추천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선택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김 연구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쳤고,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 1월 공수처 출범을 위해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표명도 있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그리고 김종호 민정수석입니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숙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참모들의 사의는 대통령이 국정을 일신하고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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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수처 ‘김진욱’·법무 ‘박범계’…민정 등 靑 참모 3명 사의표명
    • 입력 2020-12-31 06:12:02
    • 수정2020-12-31 07: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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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하고 법무부를 포함 3개 부처의 개각도 단행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3명도 사의를 표명했는데 대통령이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추미애 법무장관 후임으로 판사 출신의 민주당 3선 국회의원인 박범계 의원을 내정했습니다.

박 내정자는 참여정부에서 민정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사법개혁특위 간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정만호/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검찰·법무 개혁을 완결하고 인권과 민생 중심의 공정한 사회 구현을 실현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환경부 장관에는 역시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발탁됐습니다.

당 정책위의장인 한 내정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으로 활동했습니다.

국가보훈처장엔 아덴만 구출 작전으로 익숙한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이 내정됐습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초대 공수처장 후보도 지명했습니다.

추천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선택했습니다.

판사 출신의 김 연구관은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거쳤고, 지난 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서도 활동했습니다.

청와대는 내년 1월 공수처 출범을 위해 '속도'를 강조했습니다.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문 대통령은)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개최되어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에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의 사의표명도 있었습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상조 정책실장, 그리고 김종호 민정수석입니다.

이에대해 문 대통령은 숙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는 참모들의 사의는 대통령이 국정을 일신하고 백지 위에서 국정운영을 구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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