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계약 체결…총 5천6백만 명분 계약 ‘완료’

입력 2021.01.01 (06:15) 수정 2021.01.0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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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모더나와 이어온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상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국민이 맞게 될 5천6백만 명분의 백신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더나와 백신 4천만 회 분을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천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입니다.

공급 시기도 올 2분기부터로 앞당겨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각각 천만 명분 선 구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또 얀센 백신 6백만 명분, 세계 백신 연합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선 천만 명분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계획했던 5천 6백만 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108%에 이르는 양으로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여기에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도 백신 구매를 논의하고 있어서, 확보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남은 과제는 세부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백신 별 공급 시기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넓게 분포돼 있는 상황.

면역이 지속되는 기간도 백신 별로 제각각일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집단 면역 형성에 최적화된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가적인 접종이나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집단 면역에 대한 수준이나, 접종계획에 대한 것들은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병사 등 50여 명은 어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첫 사례로 주한미군에 지급된 모더나 사의 제품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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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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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더나 백신 계약 체결…총 5천6백만 명분 계약 ‘완료’
    • 입력 2021-01-01 06:15:36
    • 수정2021-01-04 16:03:42
    뉴스광장 1부
[앵커]

정부가 모더나와 이어온 코로나19 백신 공급 협상 마무리하고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우리 국민이 맞게 될 5천6백만 명분의 백신 계약이 완료됐습니다.

최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모더나와 백신 4천만 회 분을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천만 명이 맞을 수 있는 물량입니다.

공급 시기도 올 2분기부터로 앞당겨졌습니다.

정부는 앞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각각 천만 명분 선 구매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또 얀센 백신 6백만 명분, 세계 백신 연합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선 천만 명분 계약을 마쳤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계획했던 5천 6백만 명분의 백신 공급 계약은 모두 마무리됐습니다.

우리나라 인구 대비 108%에 이르는 양으로 집단 면역을 확보하는 데에는 충분하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여기에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간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와도 백신 구매를 논의하고 있어서, 확보량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남은 과제는 세부 접종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백신 별 공급 시기는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넓게 분포돼 있는 상황.

면역이 지속되는 기간도 백신 별로 제각각일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집단 면역 형성에 최적화된 접종 계획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 "추가적인 접종이나 주기적인 접종이 필요한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을 감안해서 집단 면역에 대한 수준이나, 접종계획에 대한 것들은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평택 미군기지에서 근무하는 카투사 병사 등 50여 명은 어제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첫 사례로 주한미군에 지급된 모더나 사의 제품입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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