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구치소 6명 추가 확진…제주 교도소도 1명 확진

입력 2021.01.04 (12:06) 수정 2021.01.0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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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전수검사에서 판정이 미뤄졌던 7명 가운데 6명이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내일 동부구치소 관련 6차 전수검사에 들어갑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는 그제 수용자 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5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어제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판정이 보류됐던 7명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천 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입니다.

수용자만 보면 지금까지 1,046명으로, 지난달 1차 전수검사를 받았던 전체 수용자의 40%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우선 동부구치소 비확진 수용자들을 오늘까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수용률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이송된 수용자와 동부구치소에 남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내일 6차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수용자는 1인 1실을 사용하게 하는 등 수용자 간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송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전수 검사를 실시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음성 그룹에서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기에 역학조사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 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해당 직원이 동부구치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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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부구치소 6명 추가 확진…제주 교도소도 1명 확진
    • 입력 2021-01-04 12:06:54
    • 수정2021-01-04 12:22:48
    뉴스 12
[앵커]

서울동부구치소 관련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섯 번째 전수검사에서 판정이 미뤄졌던 7명 가운데 6명이 또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내일 동부구치소 관련 6차 전수검사에 들어갑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동부구치소는 그제 수용자 천 백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5차 전수검사를 실시했습니다.

검사 결과, 어제 1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오늘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판정이 보류됐던 7명 가운데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 수는 천 명을 훌쩍 넘어선 상황입니다.

수용자만 보면 지금까지 1,046명으로, 지난달 1차 전수검사를 받았던 전체 수용자의 40%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우선 동부구치소 비확진 수용자들을 오늘까지 다른 교정시설로 이송해 수용률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또, 이번에 이송된 수용자와 동부구치소에 남은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내일 6차 전수 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서 이송된 수용자는 1인 1실을 사용하게 하는 등 수용자 간 접촉을 차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송자 가운데 확진자가 나오면 전수 검사를 실시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음성 그룹에서 계속 추가 확진자가 나오는 원인을 신속히 규명해야 확산을 차단할 수 있기에 역학조사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 교도소에서도 직원 1명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법무부는 해당 직원이 동부구치소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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