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종교시설 감염 이어져…진천 도은병원 또 확진 잇따라

입력 2021.01.04 (12:12) 수정 2021.01.0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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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천 도은병원에서는 밤사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밤사이 확진자,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충북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21명이 동일집단 격리 중인 진천도은병원 관련 사롑니다.

6차 전수 검사 결과, 남자 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만 지난 달 19일 이후, 2주 새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수용 환자 233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양성으로 확인된 상탭니다.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주 지역 교회 2곳에서 상주 열방센터에 다녀온 목사와 교인을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충주에서 밤사이 교회 신도 확진자의 10대 가족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주 열방센터와 연관된 충북의 확진자는 지난 1일, 첫 확진 이후 나흘 만에 43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대와 10대 미만 확진자가 19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10대 확진자와 관련된 충주지역 5곳의 초, 중, 고교 학생과 교직원 3천 2백여 명을 진단 검사했는데요.

검사 결과, 어제 충주에서 1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음성에서도 소망병원 입원 환자 60대가 양성으로 확인돼,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94명까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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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종교시설 감염 이어져…진천 도은병원 또 확진 잇따라
    • 입력 2021-01-04 12:12:48
    • 수정2021-01-04 1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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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에서는 병원과 종교시설 등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단 감염이 발생한 진천 도은병원에서는 밤사이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확인해 보겠습니다.

이유진 기자, 밤사이 확진자, 몇 명이나 나왔습니까.

[리포트]

밤사이, 충북에서 새로 확인된 확진자는 현재까지 23명입니다.

이 가운데 21명이 동일집단 격리 중인 진천도은병원 관련 사롑니다.

6차 전수 검사 결과, 남자 병동에 입원 중이던 환자들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병원에서만 지난 달 19일 이후, 2주 새 1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전체 수용 환자 233명 가운데 절반가량이 양성으로 확인된 상탭니다.

경북 상주의 종교시설인 BTJ열방센터와 관련된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충주 지역 교회 2곳에서 상주 열방센터에 다녀온 목사와 교인을 중심으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데요.

충주에서 밤사이 교회 신도 확진자의 10대 가족이 확진돼, 방역 당국이 접촉자와 이동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주 열방센터와 연관된 충북의 확진자는 지난 1일, 첫 확진 이후 나흘 만에 43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10대와 10대 미만 확진자가 19명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10대 확진자와 관련된 충주지역 5곳의 초, 중, 고교 학생과 교직원 3천 2백여 명을 진단 검사했는데요.

검사 결과, 어제 충주에서 10대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밖에 음성에서도 소망병원 입원 환자 60대가 양성으로 확인돼, 충청북도가 집계하는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294명까지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충북도청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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