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코로나 268명↑…용인 소재 교회 관련 50명

[앵커]

새해 첫 월요일인 오늘도 경기도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됐습니다.

다시 2백 명 대 중반을 기록했는데 용인의 한 교회와 관련해서는 5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어제 그제 약간 줄었나 싶었는데 신규 확진자가 다소 늘었네요?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경기도는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68명 늘었다고 밝혔는데요.

새해 첫날인 1월 1일 2백 명 후반대를 기록했고, 어제 200명 정도까지 줄었다 다시 2백 명 중반대로 올라갔습니다.

지난달 9일 이후 매일 2~3백 명 대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추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 내 누적 확진자는 만 5천4백33명입니다.

집단 감염 사례도 계속 발견되고 있는데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있는 한 교회와 관련해 5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방역당국이 전수검사를 벌여 목사와 목사 가족, 교인, 교회 부설 학교 관련자 등에서 감염자가 속출했습니다.

경기도 내 치료병상은 749개가 사용 중으로 병상가동률은 81.8%로 나타나 여전히 높은 상태인데요.

중증 전담 병상은 68개가 사용되고 있어 남은 병상은 19개로 파악됐습니다.

그래도 생활치료센터 등 입소 인원이 크게 늘면서 자택대기 확진자는 병상 대기와 생활치료센터 대기 포함 13명으로 많이 줄어든 상태입니다.

한편 인천에서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나타나 새해 들어 처음 100명을 넘었는데요.

인천시는 지금까지 관내 자가격리자 7만여 명 가운데 134명이 무단이탈로 적발됐다며 이를 막기 위해 경찰과 함께 불시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청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최경원/영상편집: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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