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에 울고 웃고

입력 2003.11.2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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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의 기본으로 불리는 자유투는 오래 전부터 승패의 변수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프로농구에서는 자유투로 승부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자유투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4년 LA올림픽 예선전.
우리나라는 믿었던 신동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최고 슈터라는 후 웨이동의 자유투가 빗나갔기에 우리나라의 금메달이 가능했습니다.
최근 프로농구에서도 자유투 하나로 승패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리안텐더는 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 역전기회를 잡았지만 믿었던 현주엽이 2개 모두 실패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SK의 극적인 역전승 역시 TG의 자유투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TG의 김주성이 4쿼터 막판 4개의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면 역전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농구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74%에 이르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2개 중 1개를 넣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관중들의 방해까지 겹칠 경우 4m 22cm의 거리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집니다.
⊙최희암(모비스 감독): 자유투라고 쉽다고 해서 너무 소홀히 한다 그러면 경기를 굉장히 어렵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기자: 농구의 기본이라 불리는 자유투.
마지막 순간 팀의 운명을 가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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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투에 울고 웃고
    • 입력 2003-11-2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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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구의 기본으로 불리는 자유투는 오래 전부터 승패의 변수 역할을 해 왔습니다. 특히 최근 프로농구에서는 자유투로 승부가 갈라지는 경우가 많아 자유투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성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84년 LA올림픽 예선전. 우리나라는 믿었던 신동찬이 자유투 2개를 모두 놓치면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는 아시아 최고 슈터라는 후 웨이동의 자유투가 빗나갔기에 우리나라의 금메달이 가능했습니다. 최근 프로농구에서도 자유투 하나로 승패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코리안텐더는 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 역전기회를 잡았지만 믿었던 현주엽이 2개 모두 실패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SK의 극적인 역전승 역시 TG의 자유투 실패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TG의 김주성이 4쿼터 막판 4개의 자유투를 놓치지 않았다면 역전은 불가능했을지도 모릅니다. 프로농구 평균 자유투 성공률은 74%에 이르지만 긴박한 상황에서는 2개 중 1개를 넣는 것도 결코 쉽지 않습니다. 특히 관중들의 방해까지 겹칠 경우 4m 22cm의 거리는 너무나 멀게만 느껴집니다. ⊙최희암(모비스 감독): 자유투라고 쉽다고 해서 너무 소홀히 한다 그러면 경기를 굉장히 어렵게 끌고 가는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기자: 농구의 기본이라 불리는 자유투. 마지막 순간 팀의 운명을 가르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한성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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