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715명…사망자 26명 늘어 누적 1,000명 넘어

입력 2021.01.05 (12:08) 수정 2021.01.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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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갔는데,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1,020명에서 300명 넘게 줄어든 건데요.

국내 발생이 672명, 해외 유입이 43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많이 줄었지만, 사망자가 26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이제, 1,000명을 넘었습니다.

먼저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214명으로 가장 많은데, 교회와 아파트 공사현장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보입니다.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충북과 대구에서도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시작됐는데요.

지난 연말과 새해를 지나며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2.5단계가 이달 1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의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누적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제 누적 사망자 수는 1,007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사망자가 900명 선을 넘은 지 불과 닷새 만에 천 명을 넘은 건데요.

최근 1주간 사망자 149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98%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요양 시설이나 병원이 절반을 넘었고, 먼저 확진된 사람과 접촉해 감염된 경우도 10%에 가까웠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발표한 위중증 환자 수도 386명으로 어제보다 35명이나 증가해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이나 교회 같은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 새로운 연결고리까지 계속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추워져, 이번 주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보됐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한랭 질환이나 독감의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모임은 될 수 있으면 취소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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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715명…사망자 26명 늘어 누적 1,000명 넘어
    • 입력 2021-01-05 12:08:30
    • 수정2021-01-05 13: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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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갔는데,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방실 기자! 확진자 현황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71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1,020명에서 300명 넘게 줄어든 건데요.

국내 발생이 672명, 해외 유입이 43명입니다.

확진자 수는 하루 만에 많이 줄었지만, 사망자가 26명 늘면서 누적 사망자 수가 이제, 1,000명을 넘었습니다.

먼저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도가 214명으로 가장 많은데, 교회와 아파트 공사현장 등 집단감염의 여파로 보입니다.

서울 193명, 인천 48명 등 여전히 수도권이 국내 발생 확진자의 6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충북과 대구에서도 3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신규 확진자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3차 대유행이 시작됐는데요.

지난 연말과 새해를 지나며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가 다시 증가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거리 두기 2.5단계가 이달 17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방역 당국은 "3차 유행의 정점을 완만하게 지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계속 늘고 있어 걱정입니다.

누적 사망자가 천 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사망자가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지 거의 1년 만에 이제 누적 사망자 수는 1,007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사망자가 900명 선을 넘은 지 불과 닷새 만에 천 명을 넘은 건데요.

최근 1주간 사망자 149명을 분석한 결과 60대 이상이 98%를 차지했습니다.

감염 경로는 요양 시설이나 병원이 절반을 넘었고, 먼저 확진된 사람과 접촉해 감염된 경우도 10%에 가까웠습니다.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층은 감염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오늘 발표한 위중증 환자 수도 386명으로 어제보다 35명이나 증가해 걱정입니다.

방역 당국은 요양병원이나 교회 같은 기존의 집단발병 사례에, 새로운 연결고리까지 계속 더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 다시 날씨가 추워져, 이번 주 영하 20도 안팎의 강추위가 예보됐습니다.

코로나19와 함께 한랭 질환이나 독감의 위험도 커지고 있는 만큼 모임은 될 수 있으면 취소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그래픽: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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