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구경북인의 생각은?]②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지역민 의견은?
입력 2021.01.06 (10:08)
수정 2021.0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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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지역민 여론조사 두 번째 순서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후보지를 정하는 등 한걸음 나아가게 됐는데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보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극적으로 후보지를 확정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2028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신공항이 생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대구경북민의 61.5%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우선 과제로 가장 많은 48%가 접근성 개선을 꼽았고, '공항 규모 확대', '항공 노선 확대'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앙정부가 조속히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예산확보와 재정지원이 54%로 가장 많았고, 군 공항 특별법 개정 16.2%, 배후시설 지원 15.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에 대해서는 50.4%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2%로 가장 많았고, '신뢰할 수 없다', '국책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 '정치적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뒤따랐습니다.
또, 응답자의 57.5%는 김해신공항의 안전성을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19%는 원점에서 다른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재검증 결과는 김해신공항 확장계획 백지화라며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려는데 대해서는 지역민의 67%가 반대했습니다.
[김주석/대구경북연구원 통합신공항이전연구단장 : "지역 간 갈등으로 비치고 있는데 공항 건설사업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의 의사결정이 제일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도 당연히 국가가 많이 떠안아야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18살 이상 남녀 천10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현정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지역민 여론조사 두 번째 순서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후보지를 정하는 등 한걸음 나아가게 됐는데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보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극적으로 후보지를 확정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2028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신공항이 생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대구경북민의 61.5%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우선 과제로 가장 많은 48%가 접근성 개선을 꼽았고, '공항 규모 확대', '항공 노선 확대'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앙정부가 조속히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예산확보와 재정지원이 54%로 가장 많았고, 군 공항 특별법 개정 16.2%, 배후시설 지원 15.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에 대해서는 50.4%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2%로 가장 많았고, '신뢰할 수 없다', '국책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 '정치적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뒤따랐습니다.
또, 응답자의 57.5%는 김해신공항의 안전성을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19%는 원점에서 다른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재검증 결과는 김해신공항 확장계획 백지화라며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려는데 대해서는 지역민의 67%가 반대했습니다.
[김주석/대구경북연구원 통합신공항이전연구단장 : "지역 간 갈등으로 비치고 있는데 공항 건설사업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의 의사결정이 제일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도 당연히 국가가 많이 떠안아야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18살 이상 남녀 천10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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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6 10:3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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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후보지를 정하는 등 한걸음 나아가게 됐는데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보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극적으로 후보지를 확정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2028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신공항이 생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대구경북민의 61.5%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우선 과제로 가장 많은 48%가 접근성 개선을 꼽았고, '공항 규모 확대', '항공 노선 확대'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앙정부가 조속히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예산확보와 재정지원이 54%로 가장 많았고, 군 공항 특별법 개정 16.2%, 배후시설 지원 15.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에 대해서는 50.4%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2%로 가장 많았고, '신뢰할 수 없다', '국책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 '정치적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뒤따랐습니다.
또, 응답자의 57.5%는 김해신공항의 안전성을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19%는 원점에서 다른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재검증 결과는 김해신공항 확장계획 백지화라며 일부 정치권을 중심으로 부산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려는데 대해서는 지역민의 67%가 반대했습니다.
[김주석/대구경북연구원 통합신공항이전연구단장 : "지역 간 갈등으로 비치고 있는데 공항 건설사업은 국가사업이기 때문에 국가의 의사결정이 제일 중요하고 그 과정에서 책임도 당연히 국가가 많이 떠안아야 하는데."]
이번 여론조사는 KBS대구방송총국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1일부터 사흘간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만18살 이상 남녀 천10명을 자동응답과 웹을 통해 혼합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그래픽:김현정
KBS대구방송총국이 새해를 맞아 진행한 지역민 여론조사 두 번째 순서입니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해 후보지를 정하는 등 한걸음 나아가게 됐는데요,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최보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해 극적으로 후보지를 확정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사업.
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2028년 개항이 목표입니다.
신공항이 생기면 어떤 영향이 있을까.
대구경북민의 61.5%가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성공적인 이전을 위한 우선 과제로 가장 많은 48%가 접근성 개선을 꼽았고, '공항 규모 확대', '항공 노선 확대'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앙정부가 조속히 지원해야 할 분야로는 예산확보와 재정지원이 54%로 가장 많았고, 군 공항 특별법 개정 16.2%, 배후시설 지원 15.6%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김해신공항 재검증 결과에 대해서는 50.4%가 '잘못된 결정'이라고 답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영남권 5개 시도 합의를 무시했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26.2%로 가장 많았고, '신뢰할 수 없다', '국책 사업의 일관성이 없다', '정치적 결정이다'라는 답변이 뒤따랐습니다.
또, 응답자의 57.5%는 김해신공항의 안전성을 보완해 계속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고, 19%는 원점에서 다른 후보지를 선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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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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