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안동’ 고속열차로 2시간, 경북 북부 접근성 개선

입력 2021.01.06 (10:08) 수정 2021.0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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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 구간에 최대 시속 260킬로미터의 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경북 북부지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안동역에 들어섭니다.

최대 시속 260㎞의 차세대 KTX 이음 열차로, 청량리와 원주, 영주 등 8개 역을 거쳐 안동에 정차합니다.

[이성연/안동시 안기동 : "2시간밖에 안 걸려서 너무 좋아요. 올해 9월이 너무 기다려져요. 그때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니까…. 생활권이 대구가 아니라 이제 서울로 바뀌는 거죠."]

무궁화호로 3시간 54분이 걸리던 청량리~안동 이동시간은 2시간 3분, 영주까지는 1시간 45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내년 중앙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 시간은 30분 더 단축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2022년 말쯤에는 1시간 30~40분대로 더욱 더 단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동시는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지 연결 대중교통망을 대폭 개편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안동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이 기업이라든지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철도교통 오지로 평가받던 경북 북부지역에도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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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안동’ 고속열차로 2시간, 경북 북부 접근성 개선
    • 입력 2021-01-06 10:08:02
    • 수정2021-01-06 10:39:50
    930뉴스(대구)
[앵커]

서울 청량리에서 안동 구간에 최대 시속 260킬로미터의 고속열차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에서 경북 북부지역까지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안동을 찾는 관광객들도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청량리에서 출발한 고속열차가 안동역에 들어섭니다.

최대 시속 260㎞의 차세대 KTX 이음 열차로, 청량리와 원주, 영주 등 8개 역을 거쳐 안동에 정차합니다.

[이성연/안동시 안기동 : "2시간밖에 안 걸려서 너무 좋아요. 올해 9월이 너무 기다려져요. 그때는 1시간 20분 정도 걸리니까…. 생활권이 대구가 아니라 이제 서울로 바뀌는 거죠."]

무궁화호로 3시간 54분이 걸리던 청량리~안동 이동시간은 2시간 3분, 영주까지는 1시간 45분으로 크게 단축됩니다.

내년 중앙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운행 시간은 30분 더 단축됩니다.

[권기동/안동역장 : "2022년 말쯤에는 1시간 30~40분대로 더욱 더 단축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역주민들이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안동시는 수도권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지 연결 대중교통망을 대폭 개편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권영세/안동시장 : "안동뿐만 아니라 경북 북부지역이 기업이라든지 관광객 유치 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철도교통 오지로 평가받던 경북 북부지역에도 고속철도 시대가 열리면서 지역 발전의 기폭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신주현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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