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한파 2주째…꽁꽁 언 강원 산하
입력 2021.01.09 (06:05)
수정 2021.01.0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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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 대부분이 영하20도를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날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밤사이 강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춘천의 기온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 하류입니다.
하천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공지천은 한 눈에 봐도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하지만 의암호는 워낙 넓다 보니, 호수 전체에 두꺼운 얼음이 얼진 않았습니다.
강원도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횡성 영하 26도, 양구 영하 22도, 춘천 영하 20도 등 강원 영서 내륙 지역 기온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2일째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성을 제외한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특히 영서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낮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어제(8일)까지 평창과 삼척에서 동상, 저체온증 환자 등이 나왔고, 계량기 동파 사고는 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등 일부 지역에선 수도관 동파 사고도 1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력 6,700여 명을 투입해 홀몸노인이나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긴급생활민원지원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냉동고보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제와 대관령 등의 황태덕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 춘천 구곡폭포와 인제 인공폭포 등 작은 폭포엔 빙벽이 만들어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고 저온이나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신정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 대부분이 영하20도를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날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밤사이 강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춘천의 기온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 하류입니다.
하천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공지천은 한 눈에 봐도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하지만 의암호는 워낙 넓다 보니, 호수 전체에 두꺼운 얼음이 얼진 않았습니다.
강원도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횡성 영하 26도, 양구 영하 22도, 춘천 영하 20도 등 강원 영서 내륙 지역 기온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2일째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성을 제외한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특히 영서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낮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어제(8일)까지 평창과 삼척에서 동상, 저체온증 환자 등이 나왔고, 계량기 동파 사고는 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등 일부 지역에선 수도관 동파 사고도 1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력 6,700여 명을 투입해 홀몸노인이나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긴급생활민원지원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냉동고보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제와 대관령 등의 황태덕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 춘천 구곡폭포와 인제 인공폭포 등 작은 폭포엔 빙벽이 만들어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고 저온이나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신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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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09 08:01:18
[앵커]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 대부분이 영하20도를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날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밤사이 강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춘천의 기온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 하류입니다.
하천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공지천은 한 눈에 봐도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하지만 의암호는 워낙 넓다 보니, 호수 전체에 두꺼운 얼음이 얼진 않았습니다.
강원도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횡성 영하 26도, 양구 영하 22도, 춘천 영하 20도 등 강원 영서 내륙 지역 기온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2일째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성을 제외한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특히 영서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낮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어제(8일)까지 평창과 삼척에서 동상, 저체온증 환자 등이 나왔고, 계량기 동파 사고는 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등 일부 지역에선 수도관 동파 사고도 1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력 6,700여 명을 투입해 홀몸노인이나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긴급생활민원지원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냉동고보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제와 대관령 등의 황태덕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또, 춘천 구곡폭포와 인제 인공폭포 등 작은 폭포엔 빙벽이 만들어지면서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고 저온이나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공지천에서 KBS 뉴스 조휴연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신정철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강원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강원 영서지역 대부분이 영하20도를 밑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휴연 기자! 지금 날씨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밤사이 강추위는 계속되고 있는데요.
지금 춘천의 기온은 영하 20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여기에 강한 바람이 계속 불면서 체감 온도는 더 크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곳은 춘천의 도심 하천인 공지천 하류입니다.
하천 폭이 상대적으로 좁은 공지천은 한 눈에 봐도 얼음이 두껍게 얼었습니다.
하지만 의암호는 워낙 넓다 보니, 호수 전체에 두꺼운 얼음이 얼진 않았습니다.
강원도의 오늘 아침 최저기온을 보면, 횡성 영하 26도, 양구 영하 22도, 춘천 영하 20도 등 강원 영서 내륙 지역 기온도 영하 20도를 밑돌고 있습니다.
강원도에는 지난달 29일 이후 12일째 한파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도 내륙 지역에는 한파경보가, 고성을 제외한 동해안 지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상탭니다.
특히 영서 지역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기온이 10도 이상 낮습니다.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피해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한파특보가 내려진 지난달 29일부터 어제(8일)까지 평창과 삼척에서 동상, 저체온증 환자 등이 나왔고, 계량기 동파 사고는 80건 넘게 접수됐습니다.
태백과 정선 등 일부 지역에선 수도관 동파 사고도 10여 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인력 6,700여 명을 투입해 홀몸노인이나 취약계층 보호에 나섰고, 긴급생활민원지원반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냉동고보다 차가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인제와 대관령 등의 황태덕장은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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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방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다음 주 초반까지 계속될 것이라며, 노약자 등 취약계층은 외출을 삼가고 저온이나 동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농작물과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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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휴연 기자 dakgalb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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