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위로 크레인 붕괴, 차량 덮쳐

입력 2003.11.23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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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무게 10톤이 넘는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부러지면서 차량들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위로 대형 크레인이 부러져 동강나버렸습니다.
차량 2대가 크레인 아래 깔려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옆에 있는 주택의 벽도 크레인 끝에 걸려 무너져버렸습니다.
⊙김종국(공사장 근로자): 넘어진 거예요. 작업하다. 넘어지면서 이쪽 사이로 갤로퍼하고 택시가 지나가다가 구른 거예요.
⊙기자: 오늘 오후 5시에 일어난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2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행히 크레인 끝이 인근 주택 벽에 걸리면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이 철골구조물을 위에 올리려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가 소홀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크레인 운전자와 현장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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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로위로 크레인 붕괴, 차량 덮쳐
    • 입력 2003-11-2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무게 10톤이 넘는 대형 크레인이 갑자기 부러지면서 차량들을 덮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위로 대형 크레인이 부러져 동강나버렸습니다. 차량 2대가 크레인 아래 깔려 찌그러졌습니다. 도로 옆에 있는 주택의 벽도 크레인 끝에 걸려 무너져버렸습니다. ⊙김종국(공사장 근로자): 넘어진 거예요. 작업하다. 넘어지면서 이쪽 사이로 갤로퍼하고 택시가 지나가다가 구른 거예요. ⊙기자: 오늘 오후 5시에 일어난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22살 박 모 씨 등 2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일대 교통이 2시간 동안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다행히 크레인 끝이 인근 주택 벽에 걸리면서 큰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사고가 난 크레인은 이 철골구조물을 위에 올리려다 무게를 이기지 못해 부러졌습니다. 경찰은 공사장 안전관리가 소홀해 일어난 사고로 보고 크레인 운전자와 현장소장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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