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美 동물원 고릴라 코로나19 감염…“영장류 첫 사례”

입력 2021.01.13 (06:50) 수정 2021.01.13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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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개와 고양이, 밍크 등의 동물들도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보도됐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인간과 유전학적으로 유사한 영장류인 고릴라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에서 고릴라 세 마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인간과 생물학적인 구조가 유사한 영장류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동물원 측은 고릴라 8마리 중 일부가 기침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두 마리에게서 먼저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덟 마리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해왔고, 현재 다른 1마리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코로나 19에 걸린 고릴라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캘리포니아 주의 이동 제한 조치로 지난달 6일부터 전면 폐쇄됐는데요.

현재 당국이 고릴라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인데, 앞서 동물원 야생보호팀 직원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그에게서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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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3 06:50:22
    • 수정2021-01-13 06:5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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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개와 고양이, 밍크 등의 동물들도 코로나 19에 감염됐다는 소식이 여러 차례 보도됐는데요.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세계 처음으로 인간과 유전학적으로 유사한 영장류인 고릴라의 감염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에서 고릴라 세 마리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인간과 생물학적인 구조가 유사한 영장류가 코로나 19에 감염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동물원 측은 고릴라 8마리 중 일부가 기침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한 결과 두 마리에게서 먼저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동안 여덟 마리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해왔고, 현재 다른 1마리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코로나 19에 걸린 고릴라 수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캘리포니아 주의 이동 제한 조치로 지난달 6일부터 전면 폐쇄됐는데요.

현재 당국이 고릴라들의 정확한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인데, 앞서 동물원 야생보호팀 직원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어 그에게서 전염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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