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탄핵’ 파장…워싱턴 D.C. 긴장감 고조
입력 2021.01.15 (07:09)
수정 2021.01.1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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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중 두번씩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대통령 취임식을을 며칠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 D.C.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조만간 상원에서도 탄핵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데다, 공화당 지도부도 탄핵에 부정적이어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탄핵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은 확실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낸시 펠로시/미 하원의장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공화당에선 밴 새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탄핵안을 논의해 결정하기 어렵다는 게 공화당 내의 분위깁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탄핵안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어떻게 투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도 탄핵 논의를 계속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탄핵관련 절차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와 동시에 끝날 것이란 얘깁니다.
하원의 탄핵안 가결 전에는 '마녀사냥'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이후엔 이렇다할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폭력시위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곳곳에 철책이 세워지고, 연방청사 주변의 차량통행 금지와 주차장 폐쇄도 속속 이뤄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중 두번씩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대통령 취임식을을 며칠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 D.C.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조만간 상원에서도 탄핵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데다, 공화당 지도부도 탄핵에 부정적이어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탄핵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은 확실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낸시 펠로시/미 하원의장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공화당에선 밴 새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탄핵안을 논의해 결정하기 어렵다는 게 공화당 내의 분위깁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탄핵안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어떻게 투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도 탄핵 논의를 계속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탄핵관련 절차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와 동시에 끝날 것이란 얘깁니다.
하원의 탄핵안 가결 전에는 '마녀사냥'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이후엔 이렇다할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폭력시위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곳곳에 철책이 세워지고, 연방청사 주변의 차량통행 금지와 주차장 폐쇄도 속속 이뤄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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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대통령 탄핵’ 파장…워싱턴 D.C. 긴장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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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15 07: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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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중 두번씩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대통령 취임식을을 며칠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 D.C.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조만간 상원에서도 탄핵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데다, 공화당 지도부도 탄핵에 부정적이어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탄핵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은 확실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낸시 펠로시/미 하원의장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공화당에선 밴 새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탄핵안을 논의해 결정하기 어렵다는 게 공화당 내의 분위깁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탄핵안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어떻게 투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도 탄핵 논의를 계속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탄핵관련 절차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와 동시에 끝날 것이란 얘깁니다.
하원의 탄핵안 가결 전에는 '마녀사냥'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이후엔 이렇다할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통해 폭력시위는 안된다는 입장을 강조했을 뿐입니다.
이런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곳곳에 철책이 세워지고, 연방청사 주변의 차량통행 금지와 주차장 폐쇄도 속속 이뤄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 역사상 처음으로 재임중 두번씩이나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대통령으로 기록되게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새 대통령 취임식을을 며칠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 D.C.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하원에서 가결되면서 조만간 상원에서도 탄핵안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임기가 며칠 남지 않은데다, 공화당 지도부도 탄핵에 부정적이어서 상원을 통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측은 탄핵안이 상원 문턱을 넘지 못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정치적 책임은 확실히 물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낸시 펠로시/미 하원의장 : "트럼프 대통령은 반드시 나가야 합니다. 그는 우리가 사랑하는 이 나라에 명백하고 현존하는 위험 그 자체입니다."]
공화당에선 밴 새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대통령 탄핵에 찬성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동조하는 의원들도 공개적인 입장표명은 꺼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물리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현직에 있을 때 탄핵안을 논의해 결정하기 어렵다는 게 공화당 내의 분위깁니다.
미치 매코넬 공화당 원내대표는 상원에서 탄핵안 논의를 경청하겠다면서도 어떻게 투표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 퇴임 후에도 탄핵 논의를 계속할 수 있는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탄핵관련 절차는 트럼프 대통령 임기와 동시에 끝날 것이란 얘깁니다.
하원의 탄핵안 가결 전에는 '마녀사냥'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던 트럼프 미 대통령도 탄핵안이 하원을 통과한 이후엔 이렇다할 관련 언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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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수도 워싱턴 D.C.곳곳에 철책이 세워지고, 연방청사 주변의 차량통행 금지와 주차장 폐쇄도 속속 이뤄지는 등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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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철영 기자 cyk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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