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조사단, 중국 우한 도착…코로나19 발원 논란, 종지부 찍나
입력 2021.01.15 (10:44)
수정 2021.01.15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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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 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 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 박사/ 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됐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 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 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 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 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 박사/ 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됐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 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 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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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1-15 10: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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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 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 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 박사/ 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됐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 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 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이랑입니다.
영상촬영:윤재구/영상편집:이현모
중국 허베이성에서 8개월 만에 코로나19 사망자가 다시 나온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조사단이 코로나19의 기원 조사를 위해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중국은 우한이 코로나19 발원지가 아니라고 계속 주장을 해 왔는데 이번 조사로 논란이 정리될 수 있을까요?
베이징 이랑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 독일 등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세계보건기구, WHO 조사단이 중국 우한에 도착했습니다.
현장 조사는 2주 뒤나 가능합니다.
중국 방역 지침에 따라 조사단이 14일 동안 격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조사단은 격리 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우한 화난 시장 등을 현장 조사한다는 계획입니다.
[파비안 린데르츠 박사/ WHO 조사단원 :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그래서 바이러스가 어떤 동물에서 시작했는지 어떻게 인간에게 옮겨갔는지 찾아내려고 합니다."]
WHO가 보낸 조사팀은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에도 우한에 왔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중국은 조사를 환영한다면서도 중국 발원설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부인하고 있습니다.
[쩡광/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수석과학자/지난해 11월 : "중국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일찍 발견됐다고 해서 중국이 기원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고 감염도 시킬 수 있다며, 다른 나라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오리젠/중국 외교부 대변인/11일 : "더 많은 초기 발병 사례들이 발견됨에 따라 바이러스 기원이 다양한 나라와 지역일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계보건기구는 다른 국가, 지역에 대해서도 비슷한 조사를 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이탈리아에서 우한보다 한 달 앞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고 확인되면서, 중국 발원설에 대한 궁금증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사단은 4주에서 6주 동안 조사를 할 예정이지만 이번 조사로 기원이 규명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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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랑 기자 herb@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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