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대부분 대설주의보…빙판길 속 사고 주의

입력 2021.01.18 (06:04) 수정 2021.01.18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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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에도 어제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데요.

밤새 제설작업을 했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 빙판길이 된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원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새벽까지 눈이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인데요,

제설작업으로 도로에 눈은 상당부분 치워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영하권 날씨에 도로가 군데군데 언 곳도 있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눈으로 인해 통제된 구간은 다행히도 없지만,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수원을 비롯해 경기 24개 시군과 인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안성에 8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고 평택과 수원, 그리고 인천에는 1에서 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도와 지방자치단체는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제설 취약구간 175곳과 상습 결빙지역 356곳에 제설기와 차량 등 7천여 대를 동원해 밤새 제설제를 살포했습니다.

지난 6일 폭설때는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었는데요.

해당 시군과 운영사는 이번 폭설을 앞두고 레일 히터와 선로 전환기 등 시설물을 미리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했는데요.

의정부와 김포, 화성 등 3개 지역은 시내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했고 나머지 시군도 버스 배차간격을 줄여 증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출근시간대 김포 경전철은 운행 횟수를 네 차례, 용인 경전철도 두 차례 더 늘렸습니다.

경기도는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안전장비를 챙겨줄 것을 도민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역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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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대부분 대설주의보…빙판길 속 사고 주의
    • 입력 2021-01-18 06:04:35
    • 수정2021-01-18 06: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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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지역에도 어제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곳이 많은데요.

밤새 제설작업을 했지만 영하의 날씨 속에 빙판길이 된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수원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아 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새벽까지 눈이 내리고 그치기를 반복하다가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인데요,

제설작업으로 도로에 눈은 상당부분 치워진 모습입니다.

하지만 영하권 날씨에 도로가 군데군데 언 곳도 있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눈으로 인해 통제된 구간은 다행히도 없지만, 차량들이 서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 수원을 비롯해 경기 24개 시군과 인천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인데요.

안성에 8센티미터가 넘는 눈이 쌓였고 평택과 수원, 그리고 인천에는 1에서 5센티미터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서 경기도와 지방자치단체는 어제부터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는데요.

제설 취약구간 175곳과 상습 결빙지역 356곳에 제설기와 차량 등 7천여 대를 동원해 밤새 제설제를 살포했습니다.

지난 6일 폭설때는 용인과 의정부 경전철이 갑자기 운행이 중단돼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었는데요.

해당 시군과 운영사는 이번 폭설을 앞두고 레일 히터와 선로 전환기 등 시설물을 미리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출근길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을 증편했는데요.

의정부와 김포, 화성 등 3개 지역은 시내버스 50대를 추가로 투입했고 나머지 시군도 버스 배차간격을 줄여 증편 운행하고 있습니다.

또, 출근시간대 김포 경전철은 운행 횟수를 네 차례, 용인 경전철도 두 차례 더 늘렸습니다.

경기도는 가급적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에는 안전장비를 챙겨줄 것을 도민들에게 안내했습니다.

지금까지 수원역에서 KBS 뉴스 김민아입니다.

촬영기자:이창준/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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