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백일 내 1억명 접종 가능…수주일내 백신 추가 승인”

입력 2021.01.18 (06:23) 수정 2021.01.1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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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접종에 속도를 더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앞으로 백일 내에 1억명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에 대한 추가 승인조치도 수주일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8일 30만명을 넘었던 하루 신규확진자수는 현재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수는 하루 3,4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사망자수는 39만5천명을 넘었습니다.

곧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내정자 : "최근 하루 4천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고 전체 사망자는 거의 40만명입니다. 2월 중순까지 전체 미국 내 사망자는 5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백일 내 1억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백일 이내에 1억회분의 백신접종을 공약한데 이어 나온 발언인데, 파우치 소장은 분명히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신공급과 함께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주사기와 바늘 등 접종을 위한 장비 보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 존슨의 백신과 관련한 데이터가 1,2주안에 미 식품의약국 FDA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터를 점검하는 위원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도 했는데 그 과정이 몇 달이 아닌 몇주일이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1분기안으로 추가 백신 승인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하루 전날에는 코로나 19 사상자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취임 직후엔 마스크 의무착용 등 강력한 코로나 19 방역대책이 예고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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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우치 “백일 내 1억명 접종 가능…수주일내 백신 추가 승인”
    • 입력 2021-01-18 06:23:15
    • 수정2021-01-18 08:01:12
    뉴스광장 1부
[앵커]

미국 내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가 40만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차기 바이든 행정부가 강력한 방역조치와 함께 백신접종에 속도를 더 내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우치 박사는 앞으로 백일 내에 1억명 접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신에 대한 추가 승인조치도 수주일내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워싱턴에서 금철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달 8일 30만명을 넘었던 하루 신규확진자수는 현재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망자수는 하루 3,4천명대를 기록하면서 누적사망자수는 39만5천명을 넘었습니다.

곧 4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왈렌스키/미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 내정자 : "최근 하루 4천명의 사망자가 나오기도 했고 전체 사망자는 거의 40만명입니다. 2월 중순까지 전체 미국 내 사망자는 5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바이러스 전문가인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 전염병 연구소장은 백일 내 1억명 접종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당선인이 취임 후 백일 이내에 1억회분의 백신접종을 공약한데 이어 나온 발언인데, 파우치 소장은 분명히 실현 가능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백신공급과 함께 국방물자생산법을 발동해 주사기와 바늘 등 접종을 위한 장비 보급의 중요성도 강조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존슨앤 존슨의 백신과 관련한 데이터가 1,2주안에 미 식품의약국 FDA로 보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데이터를 점검하는 위원회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도 했는데 그 과정이 몇 달이 아닌 몇주일이 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1분기안으로 추가 백신 승인이 이뤄질지도 주목됩니다.

바이든 당선인 취임식 하루 전날에는 코로나 19 사상자 추모식이 열릴 예정입니다.

취임 직후엔 마스크 의무착용 등 강력한 코로나 19 방역대책이 예고돼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금철영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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