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로 본 이 시각 눈 상황…충남·전북에 많은 눈

[앵커]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현재 강한 눈구름대는 전라도와 충청 지역에 걸쳐 있습니다.

서울에도 잠시 뒤부터 서서히 눈이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이 시각 눈 상황을, CCTV 화면으로 함께 보시겠습니다.

김민정 기자! 지금 어느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나요?

[리포트]

먼저 충남 공주 금강대교에 설치된 KBS 재난감시 CCTV 함께 보시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온통 하얗게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거센 눈발이 계속 날리고 있는데요, 인적은 드뭅니다만, 드물게 행인들이 눈 때문에 우산을 쓰고 지나다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전북 남원입니다.

남원 육모정 교차로인데요, 화면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습니다.

차량 통행량은 많지 않아 보입니다만, 차도에도 눈이 쌓이고 있으니 반드시 서행하셔야겠습니다.

인근의 군산 비응항에 설치된 KBS 재난감시 CCTV 살펴보면, 비응항에도 함박눈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내리는 눈은 바다에서는 곧장 녹아버리지만, 정박한 배와 선착장 위에 그대로 쌓이고 있는데요,

전라도에는 오늘 오후까지 3에서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눈이 소강상태였던 경기도 수원시에도 조금씩 눈발이 날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에도 경기 남부를 시작으로 눈구름대가 서서히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서울 역시 동남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고, 낮 동안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여 기상 정보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