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째 지역 예술가들의 벗 ‘우진문화공간’
입력 2021.01.18 (21:49)
수정 2021.0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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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계도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30년 넘게 지역 예술가들의 곁을 지키며 응원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력 신축년 소띠 해를 주제로 전시회가 마련된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북 화단에서 주목받는 우진청년작가회 소속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진/화가 : "올해 소띠 해는 좀 생기 있고 활력 있는 그러한 모습으로 아무리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도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 1991년 우진건설이 예향 전북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진문화공간.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시설로서 설립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화제였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우진문화공간 이름처럼 ‘우진(友進)’, 예술가들의 좋은 벗이 되기 위해서 많은 지원도 해주시고…."]
전주 서노송동에서 출발한 우진문화공간은 지금의 진북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실험의 해방구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에는 공연예술 공간도 마련했는데,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전통예술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안숙선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30년 저희가'‘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하는 동안 12번 참여하신 분이고요."]
현재 국내외에서 두루 활동하는 댄스 공연 단체 대표도 우진문화공간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오해룡/(유)포스댄스컴퍼니 대표 : "'우진'이라고 하는 단어 이 명칭 하나가 '어, 거기 출신이었어요?'라고 하는 걸로 돌아올 때마다 더 자부심을 가지고, 또 바깥에서 열심히 활동할 때 그게 또 힘이 되더라고요."]
눈앞의 이익보다 훗날 지역 문화예술계의 자산이 되리라는 믿음과 노력 속에 전북의 예술인들은 오늘도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계도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30년 넘게 지역 예술가들의 곁을 지키며 응원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력 신축년 소띠 해를 주제로 전시회가 마련된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북 화단에서 주목받는 우진청년작가회 소속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진/화가 : "올해 소띠 해는 좀 생기 있고 활력 있는 그러한 모습으로 아무리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도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 1991년 우진건설이 예향 전북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진문화공간.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시설로서 설립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화제였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우진문화공간 이름처럼 ‘우진(友進)’, 예술가들의 좋은 벗이 되기 위해서 많은 지원도 해주시고…."]
전주 서노송동에서 출발한 우진문화공간은 지금의 진북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실험의 해방구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에는 공연예술 공간도 마련했는데,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전통예술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안숙선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30년 저희가'‘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하는 동안 12번 참여하신 분이고요."]
현재 국내외에서 두루 활동하는 댄스 공연 단체 대표도 우진문화공간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오해룡/(유)포스댄스컴퍼니 대표 : "'우진'이라고 하는 단어 이 명칭 하나가 '어, 거기 출신이었어요?'라고 하는 걸로 돌아올 때마다 더 자부심을 가지고, 또 바깥에서 열심히 활동할 때 그게 또 힘이 되더라고요."]
눈앞의 이익보다 훗날 지역 문화예술계의 자산이 되리라는 믿음과 노력 속에 전북의 예술인들은 오늘도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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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년째 지역 예술가들의 벗 ‘우진문화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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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1-18 21:49:16
- 수정2021-01-18 21: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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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계도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30년 넘게 지역 예술가들의 곁을 지키며 응원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력 신축년 소띠 해를 주제로 전시회가 마련된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북 화단에서 주목받는 우진청년작가회 소속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진/화가 : "올해 소띠 해는 좀 생기 있고 활력 있는 그러한 모습으로 아무리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도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 1991년 우진건설이 예향 전북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진문화공간.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시설로서 설립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화제였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우진문화공간 이름처럼 ‘우진(友進)’, 예술가들의 좋은 벗이 되기 위해서 많은 지원도 해주시고…."]
전주 서노송동에서 출발한 우진문화공간은 지금의 진북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실험의 해방구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에는 공연예술 공간도 마련했는데,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전통예술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안숙선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30년 저희가'‘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하는 동안 12번 참여하신 분이고요."]
현재 국내외에서 두루 활동하는 댄스 공연 단체 대표도 우진문화공간의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했습니다.
[오해룡/(유)포스댄스컴퍼니 대표 : "'우진'이라고 하는 단어 이 명칭 하나가 '어, 거기 출신이었어요?'라고 하는 걸로 돌아올 때마다 더 자부심을 가지고, 또 바깥에서 열심히 활동할 때 그게 또 힘이 되더라고요."]
눈앞의 이익보다 훗날 지역 문화예술계의 자산이 되리라는 믿음과 노력 속에 전북의 예술인들은 오늘도 희망을 꿈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태성입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화예술계도 어느때보다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요.
30년 넘게 지역 예술가들의 곁을 지키며 응원하며 어려움을 나누는 소중한 공간이 있습니다.
안태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음력 신축년 소띠 해를 주제로 전시회가 마련된 전주 우진문화공간.
전북 화단에서 주목받는 우진청년작가회 소속 25명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미술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수진/화가 : "올해 소띠 해는 좀 생기 있고 활력 있는 그러한 모습으로 아무리 힘들고, 그런 상황에서도 이겨내겠다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습니다."]
지난 1991년 우진건설이 예향 전북의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설립한 우진문화공간.
기업이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는 메세나 시설로서 설립 당시 지역 문화예술계에 큰 화제였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우진문화공간 이름처럼 ‘우진(友進)’, 예술가들의 좋은 벗이 되기 위해서 많은 지원도 해주시고…."]
전주 서노송동에서 출발한 우진문화공간은 지금의 진북동으로 자리를 옮기며 예술가들의 창작과 실험의 해방구로 거듭났습니다.
2010년에는 공연예술 공간도 마련했는데, '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을 해마다 개최하면서 전통예술에도 힘을 실어줬습니다.
[박영준/우진문화공간 제작 감독 : "안숙선 선생님 같은 경우에는 30년 저희가'‘판소리 다섯 바탕의 멋'하는 동안 12번 참여하신 분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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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룡/(유)포스댄스컴퍼니 대표 : "'우진'이라고 하는 단어 이 명칭 하나가 '어, 거기 출신이었어요?'라고 하는 걸로 돌아올 때마다 더 자부심을 가지고, 또 바깥에서 열심히 활동할 때 그게 또 힘이 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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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성 기자 tsah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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