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요르단, 세계 처음으로 ‘난민’ 대상 백신접종 시작

입력 2021.01.19 (06:47) 수정 2021.01.19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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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요르단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난민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요르단은 지난 13일부터 자국민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요르단 북부 이르비드에서 이라크 난민 부부를 시작으로 자국 내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보급 프로그램도 개시했습니다.

현재 요르단은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에서 유입된 유엔 등록 난민 57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인구 대비 수용 난민 비율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요르단 정부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거주자, 난민, 망명 신청자 등에게도 무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유엔난민기구 측은 "요르단이 난민 수용국으로서 모범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코로나 19 대유행과 관련한 공공 보건 대응에 난민을 제외하지 않은 이런 전례를 모든 국가가 따라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코로나19 3차 대유행 특집' 바로가기
http://news.kbs.co.kr/special/coronaSpecial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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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06:47:47
    • 수정2021-01-19 06: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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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요르단이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난민에게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한 국가로 기록됐습니다.

요르단은 지난 13일부터 자국민에게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개시한 데 이어 다음날에는 요르단 북부 이르비드에서 이라크 난민 부부를 시작으로 자국 내 난민을 대상으로 하는 백신 보급 프로그램도 개시했습니다.

현재 요르단은 시리아, 이라크, 예멘 등에서 유입된 유엔 등록 난민 57만여 명을 수용하고 있는데요.

이는 인구 대비 수용 난민 비율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요르단 정부는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해 자국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거주자, 난민, 망명 신청자 등에게도 무상으로 코로나 19 백신을 공급하기로 했는데요.

유엔난민기구 측은 "요르단이 난민 수용국으로서 모범적인 리더십을 발휘했다"며 "코로나 19 대유행과 관련한 공공 보건 대응에 난민을 제외하지 않은 이런 전례를 모든 국가가 따라주길 호소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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