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코로나19 은폐 고소한 우한 시민들 감시당해”

입력 2021.01.25 (10:45) 수정 2021.01.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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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의 일부 주민들이 정부를 고소했다가 오히려 감시당하는 처지가 됐다고 홍콩 언론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우한 주민 장하이 씨의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1월 장하이 씨는 골절상을 당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보름 만에 아버지가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장씨는 코로나19 상황을 은폐한 정부를 고소했고 관련 관리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지만 소송이 기각됐는데요.

이후 장씨의 SNS 계정이 폐쇄되거나 감시를 당하게 됐고, 전화통화도 도청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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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5 10:45:40
    • 수정2021-01-25 1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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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우한의 일부 주민들이 정부를 고소했다가 오히려 감시당하는 처지가 됐다고 홍콩 언론매체가 보도했습니다.

'홍콩 명보'는 우한 주민 장하이 씨의 사례를 소개했는데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해 1월 장하이 씨는 골절상을 당한 아버지를 병원에 모시고 갔는데, 보름 만에 아버지가 병원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에 장씨는 코로나19 상황을 은폐한 정부를 고소했고 관련 관리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했지만 소송이 기각됐는데요.

이후 장씨의 SNS 계정이 폐쇄되거나 감시를 당하게 됐고, 전화통화도 도청되고 있다고 홍콩 명보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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