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나발니 석방하라” 전역 대규모 시위…2천여 명 체포

입력 2021.01.25 (10:50) 수정 2021.01.2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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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전역 60여 개 도시에서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시위를 강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만 최소 만5천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온이 섭씨 영하 50도까지 내려간 야쿠츠크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이날 시위로 전국에서 2천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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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나발니 석방하라” 전역 대규모 시위…2천여 명 체포
    • 입력 2021-01-25 10:50:01
    • 수정2021-01-25 10: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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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 등 러시아 전역 60여 개 도시에서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앞서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이유로 모든 집회를 불허하고, 참가자들을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했지만 나발니 지지자들은 시위를 강행했습니다.

모스크바에서만 최소 만5천 명이 모인 것으로 알려졌고, 기온이 섭씨 영하 50도까지 내려간 야쿠츠크에서도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인권단체는 이날 시위로 전국에서 2천여 명이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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