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코로나19에 사라진 일자리, 2009년 금융위기 때의 4배”

[앵커]

올해까지 이어진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받은 가운데 국제노동기구가 지난해 코로나 19로 사라진 일자리가 2009년 금융위기 때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가 지난해 코로나 19 여파로 전 세계에서 2억2천5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이는 2009년 세계 금융위기 때의 4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국제노동기구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 조치와 일상생활의 제한으로 전 세계에서 전체 노동시간의 8.8%가 사라졌다며 이같이 추산했습니다.

또한, 실업률 조사에선 여성과 젊은 층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례 없는 일자리 감소 때문에 지난 한 해 전 세계적으로 3조 7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4천조 원이 넘는 근로 소득 역시 증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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