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강풍’·‘한파’…내일 출근길 서울 -12도

오늘 수도권 지역의 눈보라는 짧고 굵었지만, 찬 북서풍이 계속 불어와 서해상에 눈구름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눈구름의 영향으로 호남과 제주, 충청은 내일 오전까지 눈이 더 이어지겠는데요.

제주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호남 내륙에 최고 10cm 이상의 큰 눈이 더 내려 쌓이겠습니다.

바람은 밤사이 더욱 강해지겠습니다.

특히, 해안가와 산간 지역은 내일까지 순간 최대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어들겠습니다.

바람과 함께 기온도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강원도에는 한파 경보가, 전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곳곳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 오늘보다 크게는 10도 정도 낮겠습니다.

철원 영하 17도, 서울 영하 12도 까지 떨어지겠고,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전주 영하 7도, 안동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는 만큼 옷차림 든든히 하셔야겠습니다.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8m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내일 한파가 찾아온 뒤, 월요일까지 기온이 점차 상승세를 보이겠습니다.

강아랑 기상캐스터

그래픽, 진행:최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