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홍보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입력 2021.01.29 (08:05) 수정 2021.01.29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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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에 비대면 홍보가 중요해지면서 자치단체도 인터넷으로 특산물과 관광지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공무원들이 인터넷 홍보에 뛰어들어 지역 알리기와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의에 한창인 하동군 공무원들.

그런데 대화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동주야 (네.) 쟁반에 담아서 따라오너라 (네네. 갑니다요.) 오! 좋다 좋다."]

촬영을 앞둔 배우같아 보이는 공무원들은 오늘 하동군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최애란/하동군 행정과 주무관 : "시나리오를 짜고 나서 저희가 필요한 의상은 대여해요. 미리 다 준비해서 촬영장으로 갑니다."]

하동군 공무원들은 지역 특산품 홍보에 더해 군청의 정책을 쉽게 해설하는 영상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최승혁/하동군 행정과 주무관 :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몰라서 혜택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그런 곳에 중점을 두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촬영할 계획입니다."]

거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온라인 생방송도 제작합니다.

["힘드신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둘이 같이 진행해 드릴 거예요. 홍보 효과는 더 극대화가 될 겁니다."]

벌써 5년째 영상을 만들어 온 거제시 미디어홍보팀은 이제 시민들과 온라인 소통이 제법 탄탄해졌다고 자평합니다.

[이용재/거제시 미디어홍보담당 : "그런 면에서는 지자체에서는 하는 일들에 대한 피드백(소통)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채널인 것 같아서 (영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만드는 영상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소통이 시작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편집:안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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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고장 홍보는 우리에게 맡기세요
    • 입력 2021-01-29 08:05:44
    • 수정2021-01-29 09:05:23
    뉴스광장(창원)
[앵커]

코로나19에 비대면 홍보가 중요해지면서 자치단체도 인터넷으로 특산물과 관광지 알리기에 나서고 있는데요,

공무원들이 인터넷 홍보에 뛰어들어 지역 알리기와 시민과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고 합니다.

박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회의에 한창인 하동군 공무원들.

그런데 대화 내용이 좀 이상합니다.

["동주야 (네.) 쟁반에 담아서 따라오너라 (네네. 갑니다요.) 오! 좋다 좋다."]

촬영을 앞둔 배우같아 보이는 공무원들은 오늘 하동군의 특산품을 홍보하는 영상을 제작할 예정입니다.

[최애란/하동군 행정과 주무관 : "시나리오를 짜고 나서 저희가 필요한 의상은 대여해요. 미리 다 준비해서 촬영장으로 갑니다."]

하동군 공무원들은 지역 특산품 홍보에 더해 군청의 정책을 쉽게 해설하는 영상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최승혁/하동군 행정과 주무관 : "중점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시책들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몰라서 혜택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그런 곳에 중점을 두고 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촬영할 계획입니다."]

거제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온라인 생방송도 제작합니다.

["힘드신 분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둘이 같이 진행해 드릴 거예요. 홍보 효과는 더 극대화가 될 겁니다."]

벌써 5년째 영상을 만들어 온 거제시 미디어홍보팀은 이제 시민들과 온라인 소통이 제법 탄탄해졌다고 자평합니다.

[이용재/거제시 미디어홍보담당 : "그런 면에서는 지자체에서는 하는 일들에 대한 피드백(소통) 측면에서 상당히 좋은 채널인 것 같아서 (영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만드는 영상이 단순한 흥미를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로 새로운 소통이 시작되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박상현입니다.

촬영편집:안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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