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135년 전통 ‘美 그라운드호그 데이’, 코로나로 무관중 개최

입력 2021.02.04 (06:51) 수정 2021.02.0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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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에 이어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설까지 겹친 미국에서 따듯한 봄이 언제 올지 점치는 135년 전통의 연례행사가 무관중으로 개최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펑크서토니 마을에서 열리는 '그라운드호그 데이' 행사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미국에선 매년 2월 2일을 '그라운드호그 데이'라고 부르며 봄이 오는 시기를 점치는 기념일로 여기는데요.

다람쥣과 동물인 '그라운드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굴 밖으로 나왔을 때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되면 겨울이 6주 더 길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따듯한 봄이 빨리 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합니다.

특히, 135년 전통의 펜실베이니아 주의 행사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행사 관계자만 참석도록 했고, 대신, 마을 주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 판넬로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더불어 집에서 실시간으로 행사 과정을 볼 수 있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인공인 그라운드 호그 '필'은 이날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봐 겨울 날씨가 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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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135년 전통 ‘美 그라운드호그 데이’, 코로나로 무관중 개최
    • 입력 2021-02-04 06:51:35
    • 수정2021-02-04 06: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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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좀처럼 꺾이지 않는 코로나 19 확산세에 이어 최근에는 기록적인 폭설까지 겹친 미국에서 따듯한 봄이 언제 올지 점치는 135년 전통의 연례행사가 무관중으로 개최됐습니다.

[리포트]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펑크서토니 마을에서 열리는 '그라운드호그 데이' 행사가 코로나 19 상황을 고려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습니다.

미국에선 매년 2월 2일을 '그라운드호그 데이'라고 부르며 봄이 오는 시기를 점치는 기념일로 여기는데요.

다람쥣과 동물인 '그라운드호그'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굴 밖으로 나왔을 때 자신의 그림자를 보게 되면 겨울이 6주 더 길어지고 그렇지 않으면 따듯한 봄이 빨리 올 것으로 예측한다고 합니다.

특히, 135년 전통의 펜실베이니아 주의 행사가 미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매년 1만 명 이상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여파로 행사 관계자만 참석도록 했고, 대신, 마을 주민의 모습이 담긴 사진 판넬로 관중석을 채웠습니다.

더불어 집에서 실시간으로 행사 과정을 볼 수 있게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도 제공했다고 합니다.

한편 이 행사의 주인공인 그라운드 호그 '필'은 이날 자신의 그림자를 돌아봐 겨울 날씨가 더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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