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초대형 파이프오르간, 코로나 시기 이용해 내부 점검

입력 2021.02.04 (12:50) 수정 2021.02.04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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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대공연장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중지되면서 2016년 설치 이후 처음으로 전체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파이프 수만 4,765개, 길이도 11mm에서부터 10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요.

이 모든 파이프를 분리해 청소를 한 뒤 음을 조율해야 합니다.

[라인아르츠/조율가 겸 오르간 제작자 : "입술 모양의 순관이 있죠. 윗입술도 있고, 아랫입술도 있어요. 측면부도 있고 앞쪽엔 수염처럼 튀어나온 부분도 있죠. 우리가 하는 일은 그래서 아주 인간적이죠."]

소형 파이프는 작은 붓을 그리고 대형 파이프는 기계를 이용해 이물질을 흡입해 줍니다.

[필립 클라이스/오르간 제작자 : "제작 후에 이렇게 다시 한번 오르간을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갖고 만질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곧 깔끔하게 재정비되겠지만 언제쯤 공연장에서 웅장한 소리를 선보일지 기약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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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의 초대형 파이프오르간, 코로나 시기 이용해 내부 점검
    • 입력 2021-02-04 12:50:37
    • 수정2021-02-04 12:55:10
    뉴스 12
독일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 대공연장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파이프오르간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연이 중지되면서 2016년 설치 이후 처음으로 전체를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파이프 수만 4,765개, 길이도 11mm에서부터 10m에 이르기까지 다양한데요.

이 모든 파이프를 분리해 청소를 한 뒤 음을 조율해야 합니다.

[라인아르츠/조율가 겸 오르간 제작자 : "입술 모양의 순관이 있죠. 윗입술도 있고, 아랫입술도 있어요. 측면부도 있고 앞쪽엔 수염처럼 튀어나온 부분도 있죠. 우리가 하는 일은 그래서 아주 인간적이죠."]

소형 파이프는 작은 붓을 그리고 대형 파이프는 기계를 이용해 이물질을 흡입해 줍니다.

[필립 클라이스/오르간 제작자 : "제작 후에 이렇게 다시 한번 오르간을 살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이렇게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갖고 만질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이 파이프 오르간은 곧 깔끔하게 재정비되겠지만 언제쯤 공연장에서 웅장한 소리를 선보일지 기약 없는 상황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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