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재활·교육까지”…코로나19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목’
입력 2021.02.08 (08:42)
수정 2021.02.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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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일자리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과제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증 지적장애인인 박정은 씨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기업의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에서 사용하는 방진복을 세탁하는 업체입니다.
[박정은/지적장애 직원 : "선배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조장님도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루 3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이곳의 장애인 직원은 240여 명.
전 직원의 80%가 넘습니다.
업무 시간의 20%는 대인 관계와 인지 교육 등 장애인 자립 교육에 할애합니다.
[이지연/행복모아 사회복지팀장 :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하면서 사회의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의 자회사인 이곳도 130명이 넘는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데, 80% 이상이 중증 장애인입니다.
[권수정/행복누리 관리팀 :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 기회가 적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재활과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충북 내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은 8곳으로, 취업 장애인은 7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는 112곳에서 5,000여 명 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참여가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일자리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과제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증 지적장애인인 박정은 씨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기업의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에서 사용하는 방진복을 세탁하는 업체입니다.
[박정은/지적장애 직원 : "선배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조장님도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루 3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이곳의 장애인 직원은 240여 명.
전 직원의 80%가 넘습니다.
업무 시간의 20%는 대인 관계와 인지 교육 등 장애인 자립 교육에 할애합니다.
[이지연/행복모아 사회복지팀장 :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하면서 사회의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의 자회사인 이곳도 130명이 넘는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데, 80% 이상이 중증 장애인입니다.
[권수정/행복누리 관리팀 :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 기회가 적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재활과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충북 내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은 8곳으로, 취업 장애인은 7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는 112곳에서 5,000여 명 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참여가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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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재활·교육까지”…코로나19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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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08 08:42:20
- 수정2021-02-08 09:27:36
[앵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일자리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과제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증 지적장애인인 박정은 씨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기업의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에서 사용하는 방진복을 세탁하는 업체입니다.
[박정은/지적장애 직원 : "선배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조장님도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루 3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이곳의 장애인 직원은 240여 명.
전 직원의 80%가 넘습니다.
업무 시간의 20%는 대인 관계와 인지 교육 등 장애인 자립 교육에 할애합니다.
[이지연/행복모아 사회복지팀장 :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하면서 사회의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의 자회사인 이곳도 130명이 넘는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데, 80% 이상이 중증 장애인입니다.
[권수정/행복누리 관리팀 :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 기회가 적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재활과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충북 내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은 8곳으로, 취업 장애인은 7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는 112곳에서 5,000여 명 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참여가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상황에서 장애인들은 일자리 구하는 데 더 큰 어려움을 겪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복지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과제입니다.
정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증 지적장애인인 박정은 씨는 지난해부터 반도체 기업의 자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모회사에서 사용하는 방진복을 세탁하는 업체입니다.
[박정은/지적장애 직원 : "선배님들이 다들 친절하셔서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조장님도 천천히 하나하나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하루 3만 벌의 세탁물을 처리하는 이곳의 장애인 직원은 240여 명.
전 직원의 80%가 넘습니다.
업무 시간의 20%는 대인 관계와 인지 교육 등 장애인 자립 교육에 할애합니다.
[이지연/행복모아 사회복지팀장 : "사회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상생활 훈련, 사회 적응 훈련 등을 하면서 사회의 진정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기업의 자회사인 이곳도 130명이 넘는 장애인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고 있는데, 80% 이상이 중증 장애인입니다.
[권수정/행복누리 관리팀 : "중증 장애인들은 취업 기회가 적기 때문에 그 친구들을 고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고자..."]
대기업의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은, 재활과 교육을 병행하는 경우가 많아 만족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충북 내 자회사형 표준 사업장은 8곳으로, 취업 장애인은 700여 명에 불과합니다.
전국적으로는 112곳에서 5,000여 명 만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장애인들의 일자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진 현 시점에서 기업들의 장애인 표준 사업장 참여가 더욱 절실해 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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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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