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칠레 해변 뒤덮은 물고기 사체들…원인 조사

입력 2021.02.08 (10:52) 수정 2021.02.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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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칠레 중부 해변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로 뒤덮였습니다.

수온이나 수질이 갑자기 변하면서 벌어진 사태로 추정되는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해변을 따라 죽은 물고기들이 끝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멸치부터 정어리까지, 먼바다에서 잡히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어종이 주를 이뤘는데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비오비오주의 오르코네스 해변에서 목격된 풍경입니다.

죽은 물고기떼는 지난 2일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요.

다음 날엔 더 늘어 11톤에 달하는 놓인 물고기 사체가 수km 길이의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칠레 수산물협회는 수중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 속 산소를 고갈시키는 엽록소의 농도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해수의 온도나 수질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되는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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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칠레 해변 뒤덮은 물고기 사체들…원인 조사
    • 입력 2021-02-08 10:52:47
    • 수정2021-02-08 10:59:40
    지구촌뉴스
[앵커]

칠레 중부 해변이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로 뒤덮였습니다.

수온이나 수질이 갑자기 변하면서 벌어진 사태로 추정되는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해변을 따라 죽은 물고기들이 끝없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멸치부터 정어리까지, 먼바다에서 잡히는 비교적 크기가 작은 어종이 주를 이뤘는데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남쪽으로 약 500km 떨어진 비오비오주의 오르코네스 해변에서 목격된 풍경입니다.

죽은 물고기떼는 지난 2일부터 눈에 띄기 시작했는데요.

다음 날엔 더 늘어 11톤에 달하는 놓인 물고기 사체가 수km 길이의 해변을 뒤덮었습니다.

칠레 수산물협회는 수중 동물의 생존에 필수적인 물 속 산소를 고갈시키는 엽록소의 농도가 높은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는데요.

해수의 온도나 수질의 급작스러운 변화가 원인일 수 있다고 추정되는 가운데,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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