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진주] ‘주택용 소방시설’ 가족 골든타임 지켜요!

입력 2021.02.08 (19:37) 수정 2021.02.08 (20: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화재를 감지해 재빨리 알려주는 화재 감지기가 골든타임을 지켜주고 있지만, 주택의 설치 비율이 낮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경남의 설치 비율은 10가구 가운데 3가구 정돕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해 12월 새벽시각.

집 전체를 모두 태우고 집 터만 남을 정도로 큰 불이 났지만,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은 화를 면했습니다.

부엌에 설치한 화재경보기 덕분이었습니다.

[이응용/거창군 웅양면 : "자고 있었는데 주방에 달아놓은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일어나보니까 보일러실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몸은 대피를 해서..."]

지난해 경남의 화재로 인해 숨진 207명 가운데 37%인 78명이 주택 화재로 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의 설 연휴 주택 화재는 모두 45건으로, 평소보다 2.3배 많습니다.

["소화기랑 감지기 설치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소방관이 직접 설치하고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손주모/거창군 거창읍 : "훨씬 마음이 더 좋지요. 없을 때는 부엌에 적은 거 하나로 사용했는데, 있으니까 좋아요. 안심이 돼요."]

실제 불이 나면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고, 이렇게 경보음이 울려 잠에 들었더라도 빠르게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 것은 지난 2012년!

하지만, 경남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설치비율이 36%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상운/거창소방서 소방교 :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여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채 대피가 지연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국비 80억 원을 들여 올해 13만 7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진주시 ‘미래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구축

진주시가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춰 의료진이 특수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를 만듭니다.

6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는 감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전자동 소독 장치도 설치돼,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성용 전 KAI 대표, 1심서 징역 1년 6월

분식회계 등 10여 건의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하성용 전 KAI 대표의 혐의 가운데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 전 대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KAI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 1억8천만 원어치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탈락한 14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 등이 인정됐습니다.

남해군,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 보급

남해 지역에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여 대 더 늘어난 것으로, 남해군은 전기이륜차는 최대 150만 원, 전기승용차는 천 6백만 원까지 연비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기는 진주] ‘주택용 소방시설’ 가족 골든타임 지켜요!
    • 입력 2021-02-08 19:37:29
    • 수정2021-02-08 20:10:59
    뉴스7(창원)
[앵커]

화재를 감지해 재빨리 알려주는 화재 감지기가 골든타임을 지켜주고 있지만, 주택의 설치 비율이 낮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경남의 설치 비율은 10가구 가운데 3가구 정돕니다.

윤현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택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은 지난해 12월 새벽시각.

집 전체를 모두 태우고 집 터만 남을 정도로 큰 불이 났지만, 잠을 자고 있던 집주인은 화를 면했습니다.

부엌에 설치한 화재경보기 덕분이었습니다.

[이응용/거창군 웅양면 : "자고 있었는데 주방에 달아놓은 화재경보기가 울려서 일어나보니까 보일러실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119에 신고를 하고 몸은 대피를 해서..."]

지난해 경남의 화재로 인해 숨진 207명 가운데 37%인 78명이 주택 화재로 변을 당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경남의 설 연휴 주택 화재는 모두 45건으로, 평소보다 2.3배 많습니다.

["소화기랑 감지기 설치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소방관이 직접 설치하고 사용법도 알려줍니다.

[손주모/거창군 거창읍 : "훨씬 마음이 더 좋지요. 없을 때는 부엌에 적은 거 하나로 사용했는데, 있으니까 좋아요. 안심이 돼요."]

실제 불이 나면 단독 경보형 감지기가 작동하고, 이렇게 경보음이 울려 잠에 들었더라도 빠르게 인지하고 대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주택의 화재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된 것은 지난 2012년!

하지만, 경남의 경우 지난해 말까지 설치비율이 36%에 그치고 있습니다.

[박상운/거창소방서 소방교 :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여 화재 사실을 조기에 인지하지 못한 채 대피가 지연돼 유독가스 흡입에 따른 사상자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는 국비 80억 원을 들여 올해 13만 7천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윤현서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

진주시 ‘미래형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구축

진주시가 음압 자동제어시스템을 갖춰 의료진이 특수 보호복을 입지 않아도 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할 수 있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를 만듭니다.

6억 5천만 원을 투입하는 미래형 선별진료소는 감염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전자동 소독 장치도 설치돼,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성용 전 KAI 대표, 1심서 징역 1년 6월

분식회계 등 10여 건의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하성용 전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하성용 전 KAI 대표의 혐의 가운데 업무상 횡령과 업무방해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하 전 대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KAI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회삿돈으로 산 상품권 1억8천만 원어치를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와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서 탈락한 14명을 부당하게 합격시킨 혐의 등이 인정됐습니다.

남해군,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 보급

남해 지역에 올해 전기자동차 110여 대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0여 대 더 늘어난 것으로, 남해군은 전기이륜차는 최대 150만 원, 전기승용차는 천 6백만 원까지 연비 등 차량 성능에 따라 차등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창원-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