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취업자 98만 명 줄어…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입력 2021.02.10 (12:03)
수정 2021.02.1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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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0만 명 가까이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대면 서비스업의 타격이 특히 컸고,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8만2천 명 줄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56만 명과 23만 명 감소해, 고용 취약 계층의 충격이 더 컸음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에서 36만 명 이상이 줄었고, 도소매업에서도 21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1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도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주로 청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복지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또 임시직의 감소 폭이 좀 확대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 종류 뒤 개시까지의 시차와 지난해 1월 고용 호조에 따른 통계상 기저 효과도 취업자 감소 폭 확대에 영향을 준 거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1.6%p 상승한 5.7%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1분기에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심명식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0만 명 가까이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대면 서비스업의 타격이 특히 컸고,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8만2천 명 줄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56만 명과 23만 명 감소해, 고용 취약 계층의 충격이 더 컸음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에서 36만 명 이상이 줄었고, 도소매업에서도 21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1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도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주로 청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복지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또 임시직의 감소 폭이 좀 확대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 종류 뒤 개시까지의 시차와 지난해 1월 고용 호조에 따른 통계상 기저 효과도 취업자 감소 폭 확대에 영향을 준 거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1.6%p 상승한 5.7%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1분기에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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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2-10 12: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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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0만 명 가까이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대면 서비스업의 타격이 특히 컸고,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8만2천 명 줄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56만 명과 23만 명 감소해, 고용 취약 계층의 충격이 더 컸음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에서 36만 명 이상이 줄었고, 도소매업에서도 21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1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도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주로 청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복지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또 임시직의 감소 폭이 좀 확대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 종류 뒤 개시까지의 시차와 지난해 1월 고용 호조에 따른 통계상 기저 효과도 취업자 감소 폭 확대에 영향을 준 거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1.6%p 상승한 5.7%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1분기에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심명식
지난달 취업자 수가 100만 명 가까이 감소하며, IMF 외환위기 이후 2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거리 두기로 대면 서비스업의 타격이 특히 컸고,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층에서 고용률이 감소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98만2천 명 줄며, 외환위기 때인 1998년 12월 이후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 19 영향이 본격화된 지난해 3월 이후 11개월째 줄고 있습니다.
특히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가 각각 56만 명과 23만 명 감소해, 고용 취약 계층의 충격이 더 컸음을 나타냈습니다.
업종별 취업자 수를 보면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으로 숙박 음식업에서 36만 명 이상이 줄었고, 도소매업에서도 21만 명 넘게 감소했습니다.
나이별로 봐도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습니다.
또 15세 이상 고용률은 1월 기준으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고용률도 전 연령대에서 감소했는데, 특히 15세에서 29세 청년 고용률이 가장 크게 줄었습니다.
[정동명/통계청 사회통계국장 : "주로 청년층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숙박·음식점업, 도소매업, 보건·복지업에서 감소 폭이 확대되고 또 임시직의 감소 폭이 좀 확대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노인 일자리 사업 종류 뒤 개시까지의 시차와 지난해 1월 고용 호조에 따른 통계상 기저 효과도 취업자 감소 폭 확대에 영향을 준 거로 통계청은 분석했습니다.
1월 실업률은 1.6%p 상승한 5.7%를 기록했고, 실업자는 157만 명으로 관련 통계가 개편된 1999년 6월 이후 1월 기준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정부는 고용상황의 심각성을 어느 때보다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1분기에 90만 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만들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전을 위한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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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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