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FIFA 클럽 월드컵 우승…‘6관왕’ 위업 달성

[앵커]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하며 6관왕을 차지했습니다.

VAR, 비디오 판독 결과에 울고 웃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뮌헨은 매서운 화력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전반전 키미히의 득점은 VAR, 비디오 판독 결과 레반도프스키의 오프사이드 반칙으로 취소됐습니다.

자네의 강력한 왼발 슛은 골대를 맞아 불운이 이어졌습니다.

공세의 수위를 높인 뮌헨. 마침내 후반 14분, 결승 골이 터졌습니다

레반도프스키의 헤딩 슛이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파바르가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로 판정됐지만 비디오판독 끝에 골로 정정됐습니다.

멕시코의 티그레스를 1대 0으로 꺾은 뮌헨은 클럽 월드컵 우승을 맛봤습니다.

뮌헨은 9개월 동안 독일 분데스리가와 포칼 대회, 그리고 유럽 챔피언스리그 등 무려 6개 대회에서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역대 두 번째 대기록입니다.

[플리크/바이에른 뮌헨 감독 : "역사적인 기록을 달성한 우리 팀 모두에게 축하를 보냅니다. 한 시즌 6관왕은 저희 팀 이전엔 (2009년) 바르셀로나만 달성한 대기록입니다."]

파우메이라스의 첫 번째 키커 로니가 종종걸음을 치다 찬 슛이 알 아흘리 골키퍼에 막힙니다.

파우메이라스는 승부차기에서 져 3위를 내줬습니다.

치명적인 패스 실수를 범한 울버햄튼의 루디 골키퍼.

실점을 막으려 애써보지만, 사우샘프턴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사우샘프턴은 2대 0으로 승리하며 FA컵 8강에 진출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그래픽:김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