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드디어 미국행…험난한 도전 시작

입력 2021.02.13 (21:35) 수정 2021.02.13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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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종의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입단이 확정됐습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가 보장되지 않은 계약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빅리그 입성에 도전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합니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과 1년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이른바 '스플릿 계약'입니다.

엠엘비 닷컴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18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돈, 약 20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 연봉 23억 원보다 적습니다.

[양현종/2020시즌 최종전 직후 미공개 인터뷰 : "적은 금액이어도 기회가 있는 팀이라면, 제가 많이 나갈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저는 가서 도전을 해보고 싶고"]

6년 전 첫 미국 도전 당시 양현종에 관심을 가졌던 텍사스는 현재 확실한 4, 5 선발 투수가 없습니다.

양현종은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엔 포함되지 않아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초청 선수라 험난한 도전이 예상되지만, 성공 사례는 있습니다.

2016년 시애틀과 스플릿 계약을 맺은 이대호가 대표적입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활약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황재균과 임창용도 결국 메이저 데뷔의 꿈을 이뤘습니다.

[양현종/2020시즌 최종전 직후 미공개 인터뷰 :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막차를 잘 탄다면 어찌 됐던 막차도 가잖아요. 제가 하기에 달린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는 오는 18일 시작되는데, 양현종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텍사스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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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현종 드디어 미국행…험난한 도전 시작
    • 입력 2021-02-13 21:35:32
    • 수정2021-02-13 21:4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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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양현종의 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입단이 확정됐습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데뷔가 보장되지 않은 계약으로 치열한 경쟁을 통해 빅리그 입성에 도전합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현종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입성에 도전합니다.

텍사스 구단은 "양현종과 1년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했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메이저리그 승격 여부에 따라 연봉이 달라지는 이른바 '스플릿 계약'입니다.

엠엘비 닷컴은 "양현종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면 최대 185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고 전했습니다.

우리 돈, 약 20억5천만 원으로 지난해 연봉 23억 원보다 적습니다.

[양현종/2020시즌 최종전 직후 미공개 인터뷰 : "적은 금액이어도 기회가 있는 팀이라면, 제가 많이 나갈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저는 가서 도전을 해보고 싶고"]

6년 전 첫 미국 도전 당시 양현종에 관심을 가졌던 텍사스는 현재 확실한 4, 5 선발 투수가 없습니다.

양현종은 40인 로스터 명단 중 투수 23명엔 포함되지 않아 스프링캠프와 시범 경기에서 눈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초청 선수라 험난한 도전이 예상되지만, 성공 사례는 있습니다.

2016년 시애틀과 스플릿 계약을 맺은 이대호가 대표적입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활약으로 빅리그에 입성했고, 황재균과 임창용도 결국 메이저 데뷔의 꿈을 이뤘습니다.

[양현종/2020시즌 최종전 직후 미공개 인터뷰 :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막차를 잘 탄다면 어찌 됐던 막차도 가잖아요. 제가 하기에 달린 것 같아요."]

메이저리그 스프링 캠프는 오는 18일 시작되는데, 양현종은 비자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텍사스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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