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형 뉴딜’ 첫발…미래 먹거리는?

입력 2021.02.15 (07:41) 수정 2021.02.15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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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는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인 '전북형 뉴딜'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과 재생에너지, 탄소 산업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주목한 뉴딜 전략의 핵심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사회안전망 구축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지난달 7일 :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0조 7천8백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21만 8천 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기조에 발맞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정치권과 전라북도.

수상태양광으로 전력을 자체 수급하는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실증 연구단지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국내 첫 RE100 산단을 조성해 상징성을 더하고, 그린수소 산단을 꾸려 기업 참여를 확대하겠단 구상인데, 입주 기업의 세제 혜택을 늘리는 새만금특별법 통과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강진/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 "큰 사업이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속도감 있고 규모 있는 추진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해 상용차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

탄소산업진흥원 유치와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보에도 성과를 보일 때입니다.

국민연금의 금융 정보와 공공데이터를 한 데 모은 '데이터 댐' 구축과 국토정보공사와 연계한 재난형 드론 개발, 종자,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신원식/전라북도 정책기획관 : "예산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월 말 당정협의회를 통해 설명하고 소통을 강화해 국가 예산이 원활히 확보되도록…."]

오는 24일에 열릴 새만금위원회에 새만금 기본 계획 변경안이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형 뉴딜이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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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형 뉴딜’ 첫발…미래 먹거리는?
    • 입력 2021-02-15 07:41:38
    • 수정2021-02-15 08:16:54
    뉴스광장(전주)
[앵커]

올해는 전라북도의 미래 먹거리인 '전북형 뉴딜'이 본격적인 첫발을 내딛는 해입니다.

지속가능한 새만금 개발과 재생에너지, 탄소 산업 등이 본궤도에 오를 수 있을까요.

안승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라북도가 주목한 뉴딜 전략의 핵심은 친환경 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사회안전망 구축입니다.

[송하진/전북도지사/지난달 7일 : "2025년까지 총 사업비 20조 7천8백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 21만 8천 개를 만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그린뉴딜 기조에 발맞춰 새만금을 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정치권과 전라북도.

수상태양광으로 전력을 자체 수급하는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고, 실증 연구단지를 만들어 재생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작업이 올해부터 시작됩니다.

모든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국내 첫 RE100 산단을 조성해 상징성을 더하고, 그린수소 산단을 꾸려 기업 참여를 확대하겠단 구상인데, 입주 기업의 세제 혜택을 늘리는 새만금특별법 통과 여부도 관심입니다.

[이강진/전북연구원 연구본부장 : "큰 사업이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경쟁이 굉장히 치열합니다.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가장 필요한 부분은 속도감 있고 규모 있는 추진이…."]

수소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산업을 선점해 상용차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차 시장에 대비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

탄소산업진흥원 유치와 탄소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기술 개발과 시장 확보에도 성과를 보일 때입니다.

국민연금의 금융 정보와 공공데이터를 한 데 모은 '데이터 댐' 구축과 국토정보공사와 연계한 재난형 드론 개발, 종자,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계획입니다.

[신원식/전라북도 정책기획관 : "예산이 확보되기 위해서는 정치권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2월 말 당정협의회를 통해 설명하고 소통을 강화해 국가 예산이 원활히 확보되도록…."]

오는 24일에 열릴 새만금위원회에 새만금 기본 계획 변경안이 보고될 예정인 가운데 전북형 뉴딜이 정부 지원과 민간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안승길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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