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과테말라 8살 소녀 폭행 사망…항의 시위 확산

입력 2021.02.16 (10:53) 수정 2021.02.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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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미 과테말라에서 최근 8살 소녀가 폭행당해 숨지자 여성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과테말라에서는 올해 들어 60명이 넘는 여성이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바닥에 놓인 꽃과 인형들.

인형의 눈 부분은 흰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그라비엘라 다빌라/여성운동가 : "눈가리개를 한 인형들은 빼앗긴 아이들을 의미합니다. 사망한 사론과 힐러리, 어제 납치된 1살 소녀가 이제 더는 사용하지 못하는 장난감들입니다."]

이달 초 과테말라 국경 지역에서 8살 소녀 '샤론 피게로아'가 주검으로 발견됐는데요.

샤론이 숨지기 전 폭행을 당한 흔적이 나오자 여성을 대상으로한 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시위로 번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여성 미성년자 시위대가 자전거를 타고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중심부를 달리기도 했는데요.

과테말라에서는 올해만 벌써 여성 60여 명이 폭력에 희생됐는데요.

샤론의 죽음 이후 과테말라 대통령은 사형제 부활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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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과테말라 8살 소녀 폭행 사망…항의 시위 확산
    • 입력 2021-02-16 10:53:31
    • 수정2021-02-16 10:58:27
    지구촌뉴스
[앵커]

중미 과테말라에서 최근 8살 소녀가 폭행당해 숨지자 여성에 대한 폭력에 항의하는 시위가 확산되고 있는데요.

과테말라에서는 올해 들어 60명이 넘는 여성이 폭력에 희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함께 보시죠.

[리포트]

바닥에 놓인 꽃과 인형들.

인형의 눈 부분은 흰 천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그라비엘라 다빌라/여성운동가 : "눈가리개를 한 인형들은 빼앗긴 아이들을 의미합니다. 사망한 사론과 힐러리, 어제 납치된 1살 소녀가 이제 더는 사용하지 못하는 장난감들입니다."]

이달 초 과테말라 국경 지역에서 8살 소녀 '샤론 피게로아'가 주검으로 발견됐는데요.

샤론이 숨지기 전 폭행을 당한 흔적이 나오자 여성을 대상으로한 폭력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시위로 번졌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여성 미성년자 시위대가 자전거를 타고 수도인 과테말라시티 중심부를 달리기도 했는데요.

과테말라에서는 올해만 벌써 여성 60여 명이 폭력에 희생됐는데요.

샤론의 죽음 이후 과테말라 대통령은 사형제 부활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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