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4명 추가 확진…누적 55명

입력 2021.02.16 (12:22) 수정 2021.02.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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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보일러 제조 공장과 관련해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5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7백여 명 가운데 46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쳤는데,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충남 아산에 있는 한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어제(15일) 51명이 확진된 데 이어,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각각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40대 2명과 20대 1명, 60대 1명으로, 보일러 공장 직원과 협렵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흘 새 5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공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7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이 가운데 460여 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고,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공장 F동의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1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곧바로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하고, 보일러 공장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자가나 기숙사로 귀가조치 시킨 뒤 공장을 임시폐쇄했습니다.

또,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는데요.

공장 내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검사 대상자 중 일부 직원들이 확진자와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조사돼 직원들과 가족들까지 추가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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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산 보일러 제조공장 4명 추가 확진…누적 55명
    • 입력 2021-02-16 12:22:10
    • 수정2021-02-16 17: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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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남 아산의 한 보일러 제조 공장과 관련해 추가 확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55명이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우선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7백여 명 가운데 460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마쳤는데,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아 기자,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확진자가 더 나왔다고요?

[리포트]

네, 충남 아산에 있는 한 보일러 제조공장과 관련해 어제(15일) 51명이 확진된 데 이어, 4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들은 각각 천안과 아산에 거주하는 40대 2명과 20대 1명, 60대 1명으로, 보일러 공장 직원과 협렵업체 직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보일러 제조공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사흘 새 55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공장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공장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7백여 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진행 중인데요.

이 가운데 460여 명에 대한 검사는 모두 마쳤고, 결과는 오늘 안으로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의 확진자는 공장 F동의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15일)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곧바로 확진자의 동선에 따라 방역을 하고, 보일러 공장의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 직원을 자가나 기숙사로 귀가조치 시킨 뒤 공장을 임시폐쇄했습니다.

또,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공장 가동을 멈추기로 했는데요.

공장 내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그러나 검사 대상자 중 일부 직원들이 확진자와 식사 등을 함께한 것으로 조사돼 직원들과 가족들까지 추가 감염 발생 가능성이 있어 재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전에서 KBS 뉴스 조정아입니다.

영상편집:최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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