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1년 24시간 가동…이 시각 경남보건환경연구원

입력 2021.02.18 (21:36) 수정 2021.02.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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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 경남 소식은 KBS창원총국 개국 79주년을 맞아 '코로나19' 1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모레 2월 20일은 경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4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죠.

경남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앞둔 오늘,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4명입니다.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천 85명, 사망자 8명, 치료 중인 입원 환자는 85명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도민들의 감염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보건당국에 연락해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최일선의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매일 24시간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지금 이 시각에도 진단검사가 진행중입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나와있습니다.

저녁인데도 이곳 감염병 연구부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 장비는 핵산추출장비라고 하는데요,

경남 곳곳의 보건소에서 구급차를 통해 옮겨진 시료의 유전자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유전자는 진단 키트에 주입돼 증폭이 되는데요.

유전자가 증폭되면 검사 결과를 분석해 코로나19에 걸렸는지를 판별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이 걸립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한적으로 필요한 경우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불가능할 때, 또, 밤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강자 감염병 연구부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1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하강자/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 "1년 넘게 24시간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되면서 상당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 정확한 진단검사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 말부터 지금까지, 주말은 물론 명절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24시간 진단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검사한 횟수는 모두 3만 4천 6백여 건.

이 가운데 740여 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4명이 한 조로, 모두 8개 조가 교대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불을 끄지 않고, 장비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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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1년 24시간 가동…이 시각 경남보건환경연구원
    • 입력 2021-02-18 21:36:21
    • 수정2021-02-18 22:17:41
    뉴스9(창원)
[앵커]

안녕하십니까, 오늘 경남 소식은 KBS창원총국 개국 79주년을 맞아 '코로나19' 1년 특집으로 전해드립니다.

모레 2월 20일은 경남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신천지교회를 다녀온 4명이 한꺼번에 확진됐죠.

경남의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1년을 앞둔 오늘,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4명입니다.

현재 경남의 누적 확진자는 2천 85명, 사망자 8명, 치료 중인 입원 환자는 85명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도민들의 감염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하고 보건당국에 연락해 빠르게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최일선의 현장부터 가보겠습니다.

매일 24시간 진단검사를 벌이고 있는 경남보건환경연구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최진석 기자! 지금 이 시각에도 진단검사가 진행중입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진주에 있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나와있습니다.

저녁인데도 이곳 감염병 연구부서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이 장비는 핵산추출장비라고 하는데요,

경남 곳곳의 보건소에서 구급차를 통해 옮겨진 시료의 유전자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추출된 유전자는 진단 키트에 주입돼 증폭이 되는데요.

유전자가 증폭되면 검사 결과를 분석해 코로나19에 걸렸는지를 판별합니다.

이 모든 과정이 짧게는 4시간, 길게는 6시간이 걸립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한적으로 필요한 경우나, 민간 의료기관에서 검사가 불가능할 때, 또, 밤에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하강자 감염병 연구부장과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경남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난 1년 동안 가장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하강자/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연구부장 : "1년 넘게 24시간 비상근무체제가 유지되면서 상당한 피로가 누적되어 있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되는 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신속 정확한 진단검사 업무를 수행하겠습니다."]

네, 말씀 감사합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1월 말부터 지금까지, 주말은 물론 명절을 포함한 공휴일에도 24시간 진단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지난 1년 동안 검사한 횟수는 모두 3만 4천 6백여 건.

이 가운데 740여 건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 4명이 한 조로, 모두 8개 조가 교대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는데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불을 끄지 않고, 장비도 가동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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