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에 앙심` 내연남 자녀 2명 독살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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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2월 초등학생 형제 독극물 피살사건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형제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1살, 8살 난 형제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독극물 중독만 드러났을 뿐 단서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나 1년 9개월 만에 이 형제는 독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형제의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26살 이 모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극물을 먹인 것입니다.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하 모 씨(용의자): (이 씨가) 독극물 사달라고 부탁했었고 아파트 안에서 애들 두 명 지나가는지 확인해 달라고......
⊙기자: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형제를 붙잡고 독극물이 든 물을 억지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15만 건에 이르는 1년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용의자인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남승기(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과장): 협박 당시의 목소리와 유사한 사람을 계속해서 압축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공범이 가장 유력하다고 판단이 돼서...
⊙기자: 그러나 이 씨는 범행뿐만 아니라 하 씨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형제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1살, 8살 난 형제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독극물 중독만 드러났을 뿐 단서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나 1년 9개월 만에 이 형제는 독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형제의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26살 이 모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극물을 먹인 것입니다.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하 모 씨(용의자): (이 씨가) 독극물 사달라고 부탁했었고 아파트 안에서 애들 두 명 지나가는지 확인해 달라고......
⊙기자: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형제를 붙잡고 독극물이 든 물을 억지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15만 건에 이르는 1년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용의자인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남승기(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과장): 협박 당시의 목소리와 유사한 사람을 계속해서 압축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공범이 가장 유력하다고 판단이 돼서...
⊙기자: 그러나 이 씨는 범행뿐만 아니라 하 씨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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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어지자에 앙심` 내연남 자녀 2명 독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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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지난해 2월 초등학생 형제 독극물 피살사건 용의자가 잡혔습니다.
형제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여자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석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2월 11살, 8살 난 형제가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독극물 중독만 드러났을 뿐 단서 하나 없었습니다.
그러나 1년 9개월 만에 이 형제는 독살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형제의 아버지와 내연관계에 있던 26살 이 모씨가 헤어지자는 말에 앙심을 품고 독극물을 먹인 것입니다.
이 씨는 범행을 부인했지만 경찰은 또 다른 용의자로부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습니다.
⊙하 모 씨(용의자): (이 씨가) 독극물 사달라고 부탁했었고 아파트 안에서 애들 두 명 지나가는지 확인해 달라고......
⊙기자: 경찰조사 결과 이 씨는 형제를 붙잡고 독극물이 든 물을 억지로 먹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15만 건에 이르는 1년치 통화내역을 조사한 결과 또 다른 용의자인 하 씨를 붙잡았습니다.
⊙남승기(경기 고양경찰서 형사과장): 협박 당시의 목소리와 유사한 사람을 계속해서 압축해 들어가는 과정에서 현재의 공범이 가장 유력하다고 판단이 돼서...
⊙기자: 그러나 이 씨는 범행뿐만 아니라 하 씨도 모르는 사이라고 부인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석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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