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충격` 파병 반대 여론 높아져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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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도 지금 외교관 2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파병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을 받아 숨진 일본 외교관 2명의 시신이 바그다드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가 충격 속에 휩싸인 가운데 유족들은 오늘 오후 시신으로 변해버린 가장을 만나기 위해 쿠웨이트로 향했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조기를 내걸고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이라크 내 일본인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고 바그다드대사관 경비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총리관저 앞에서는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이번 사건으로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애써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물론이고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자민당의 일부 의원까지 나서서 파병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칸(민주당 대표):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가메이(자민당 전 정조회장):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날마다 명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자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할 것이냐, 미국 중시 외교정책을 고수할 것이냐.
일본 정부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파병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을 받아 숨진 일본 외교관 2명의 시신이 바그다드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가 충격 속에 휩싸인 가운데 유족들은 오늘 오후 시신으로 변해버린 가장을 만나기 위해 쿠웨이트로 향했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조기를 내걸고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이라크 내 일본인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고 바그다드대사관 경비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총리관저 앞에서는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이번 사건으로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애써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물론이고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자민당의 일부 의원까지 나서서 파병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칸(민주당 대표):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가메이(자민당 전 정조회장):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날마다 명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자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할 것이냐, 미국 중시 외교정책을 고수할 것이냐.
일본 정부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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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충격` 파병 반대 여론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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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일본도 지금 외교관 2명이 희생됐다는 소식에 큰 충격에 빠져 있습니다.
파병반대여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김혜례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을 받아 숨진 일본 외교관 2명의 시신이 바그다드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일본 열도가 충격 속에 휩싸인 가운데 유족들은 오늘 오후 시신으로 변해버린 가장을 만나기 위해 쿠웨이트로 향했습니다.
일본 외무성도 조기를 내걸고 추모식을 열었습니다.
이라크 내 일본인 안전확보를 위한 긴급대책회의가 열렸고 바그다드대사관 경비도 크게 강화됐습니다.
하지만 오늘 총리관저 앞에서는 자위대 파병을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는 등 이번 사건으로 파병 반대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고이즈미 총리는 애써 원칙을 강조하고 있지만 야당은 물론이고 연립여당인 공명당과 자민당의 일부 의원까지 나서서 파병을 신중하게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칸(민주당 대표): 총리는 국민에게 설명할 무거운 책임이 있습니다.
⊙가메이(자민당 전 정조회장): 자위대를 파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것이 날마다 명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자국민의 안전을 우선시할 것이냐, 미국 중시 외교정책을 고수할 것이냐.
일본 정부의 선택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뉴스 김혜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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