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피습, 2명 사망 2명 중상
입력 2003.12.0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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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어제 저녁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근처 고속도로에서 한국인 4명이 탄 차량이 무장괴한의 총탄세례를 받았습니다.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안내하던 현지인도 사망했습니다.
벌집이 된 차량 안에서는 핏자국조차 마르지 않아 피격 당시의 참극을 짐작케 했습니다.
⊙자말 하미드(목격자): 정체 불명의 한국인들이 타고 있던 차를 공격했습니다.
⊙기자: 숨진 사람은 60살 곽경해 씨와 45살 김만수 씨입니다.
31살 임재석 씨와 41살 이상원 씨는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기공사업체 오무전기 직원인 이들은 송전탑 공사를 위해 바그다드를 떠나 티크리트로 가다가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손세주(이라크 대리 대사): (수니)삼각지대는 과격분자들이 활동해 언제든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기자: 이라크전 이후 한국인이 테러공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려했던 상황이 끝내 현실이 돼버리면서 이라크는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적색지대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안내하던 현지인도 사망했습니다.
벌집이 된 차량 안에서는 핏자국조차 마르지 않아 피격 당시의 참극을 짐작케 했습니다.
⊙자말 하미드(목격자): 정체 불명의 한국인들이 타고 있던 차를 공격했습니다.
⊙기자: 숨진 사람은 60살 곽경해 씨와 45살 김만수 씨입니다.
31살 임재석 씨와 41살 이상원 씨는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기공사업체 오무전기 직원인 이들은 송전탑 공사를 위해 바그다드를 떠나 티크리트로 가다가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손세주(이라크 대리 대사): (수니)삼각지대는 과격분자들이 활동해 언제든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기자: 이라크전 이후 한국인이 테러공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려했던 상황이 끝내 현실이 돼버리면서 이라크는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적색지대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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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기자: 어제 저녁 이라크 북부 티크리트 근처 고속도로에서 한국인 4명이 탄 차량이 무장괴한의 총탄세례를 받았습니다.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졌고 다른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안내하던 현지인도 사망했습니다.
벌집이 된 차량 안에서는 핏자국조차 마르지 않아 피격 당시의 참극을 짐작케 했습니다.
⊙자말 하미드(목격자): 정체 불명의 한국인들이 타고 있던 차를 공격했습니다.
⊙기자: 숨진 사람은 60살 곽경해 씨와 45살 김만수 씨입니다.
31살 임재석 씨와 41살 이상원 씨는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
전기공사업체 오무전기 직원인 이들은 송전탑 공사를 위해 바그다드를 떠나 티크리트로 가다가 이른바 수니 삼각지대에서 참변을 당했습니다.
⊙손세주(이라크 대리 대사): (수니)삼각지대는 과격분자들이 활동해 언제든 (테러) 가능성이 있는 지역입니다.
⊙기자: 이라크전 이후 한국인이 테러공격을 받아 숨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려했던 상황이 끝내 현실이 돼버리면서 이라크는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가장 위험한 적색지대가 됐습니다.
KBS뉴스 김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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