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사망 83% 하청 노동자…위험의 외주화 ‘심각’

입력 2021.02.21 (21:52) 수정 2021.02.21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잇단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내일(22일) 포스코건설과 쿠팡, CJ대한통운 등 9개 기업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 백3명 가운데 85명이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는 모두 백2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 85명과 부상자 25명이 하청 노동자였습니다.

윤 의원은 중대재해의 위험을 하청에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원청의 안전 책임 강화와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중대재해 사망 83% 하청 노동자…위험의 외주화 ‘심각’
    • 입력 2021-02-21 21:52:10
    • 수정2021-02-21 22:05:52
    뉴스9(전주)
잇단 산재 사망사고와 관련해 내일(22일) 포스코건설과 쿠팡, CJ대한통운 등 9개 기업에 대한 국회 청문회가 열리는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망자 백3명 가운데 85명이 하청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윤준병 의원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이들 기업에서 발생한 중대재해 사고는 모두 백28건이었으며, 이 가운데 사망자 85명과 부상자 25명이 하청 노동자였습니다.

윤 의원은 중대재해의 위험을 하청에 전가하는 ‘위험의 외주화’가 그대로 드러났다며, 원청의 안전 책임 강화와 노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