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균 연령 75살 상하이 시니어 합창단 화제

입력 2021.02.22 (12:48) 수정 2021.02.2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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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평균 연령 75살의 시니어 합창단.

대표곡 <소년>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도 폭발적으로 인깁니다.

["나는 여전히 옛날의 그 소년이야.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시간은 시련일 뿐이고 마음속 신념도 그대로지."]

노인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노래를 대하는 그들의 진정성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입니다.

[리우시라/합창단장 : "어릴 때 교과서에 나오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가사로 썼죠."]

상하이에 거주하는 칭화대 동창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2008년에 창립됐고 단원도 백 명이 넘습니다.

최고령 단원인 아흔한 살의 청부스 할아버지)는 중국 일 세대 항공기 설계사였습니다.

이 밖에도 장군 출신의 부부 핵 기술자 선박 설계사, 싼샤댐 공정 참가자 등 중국 현대사의 산 증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 얼굴엔 주름이 지고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렸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열정 넘치는 노래하는 소년 소녀들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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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2 12:48:42
    • 수정2021-02-22 12:5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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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평균 연령 75살의 시니어 합창단.

대표곡 <소년>은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이들 사이에도 폭발적으로 인깁니다.

["나는 여전히 옛날의 그 소년이야. 조금도 변하지 않았어. 시간은 시련일 뿐이고 마음속 신념도 그대로지."]

노인들이 신나게 노래를 부르는 것 자체가 신기하고 재미있지만 노래를 대하는 그들의 진정성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는 평입니다.

[리우시라/합창단장 : "어릴 때 교과서에 나오는 '타오르는 불꽃처럼 영원히 꺼지지 않는다'라는 구절을 가사로 썼죠."]

상하이에 거주하는 칭화대 동창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2008년에 창립됐고 단원도 백 명이 넘습니다.

최고령 단원인 아흔한 살의 청부스 할아버지)는 중국 일 세대 항공기 설계사였습니다.

이 밖에도 장군 출신의 부부 핵 기술자 선박 설계사, 싼샤댐 공정 참가자 등 중국 현대사의 산 증인들이 대부분입니다.

비록 세월이 흘러 얼굴엔 주름이 지고 머리엔 하얀 서리가 내렸지만 마음만은 여전히 열정 넘치는 노래하는 소년 소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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