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이스라엘, ‘타르 오염’ 지중해 해안 폐쇄

입력 2021.02.23 (10:52) 수정 2021.02.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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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중해와 접한 이스라엘 해변이 선박에 실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에 오염됐습니다.

타르 덩어리가 밀려든 해안 일대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지중해 해안 모래사장에 게들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게를 집어 들자 장갑에 검은 액체가 묻어나는데요.

기름 찌꺼기인 타르입니다.

이스라엘 남부 해안엔 길이 17m 되는 긴수염고래 사체도 떠밀려 왔는데요.

역시 기름 오염 때문에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에는 지난주 폭풍이 몰아친 뒤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중해 해안이 기름띠로 뒤덮였는데요.

이스라엘 정부는 타르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하고 지중해 해안을 봉쇄했습니다.

이후 자원봉사자와 군인 수천 명이 기름띠 제거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 환경부는 지난 11일쯤 지중해 동부를 항해하던 선박에서 타르 수백 톤이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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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이스라엘, ‘타르 오염’ 지중해 해안 폐쇄
    • 입력 2021-02-23 10:52:01
    • 수정2021-02-23 10:57:31
    지구촌뉴스
[앵커]

지중해와 접한 이스라엘 해변이 선박에 실렸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에 오염됐습니다.

타르 덩어리가 밀려든 해안 일대는 폐쇄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지구촌 톡>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스라엘의 지중해 해안 모래사장에 게들이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게를 집어 들자 장갑에 검은 액체가 묻어나는데요.

기름 찌꺼기인 타르입니다.

이스라엘 남부 해안엔 길이 17m 되는 긴수염고래 사체도 떠밀려 왔는데요.

역시 기름 오염 때문에 죽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스라엘에는 지난주 폭풍이 몰아친 뒤 160킬로미터에 이르는 지중해 해안이 기름띠로 뒤덮였는데요.

이스라엘 정부는 타르에 노출되면 건강에 해롭다고 경고하고 지중해 해안을 봉쇄했습니다.

이후 자원봉사자와 군인 수천 명이 기름띠 제거에 나섰는데요.

이스라엘 환경부는 지난 11일쯤 지중해 동부를 항해하던 선박에서 타르 수백 톤이 유출됐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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