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 “남는 백신 다른 나라에 제공”…대사관 유치 목적?

입력 2021.02.24 (06:45) 수정 2021.02.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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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절반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스라엘이 최근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백신 제공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총리실이 전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일부 국가에 남는 코로나 19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총리실은 "그간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다"며 "이미 수천 회 분량의 백신이 요르단 강 서안으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백신 제공 대상 국가로는 중남미 온두라스와 체코, 과테말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세 나라는 앞서 예루살렘에 대사관 설치 의향을 보였던 나라들인데요.

이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적 차원이 아닌 대사관 유치 대가나 외교적 수단으로 백신을 제공한다는 의혹에 무게가 쏠리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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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이스라엘 “남는 백신 다른 나라에 제공”…대사관 유치 목적?
    • 입력 2021-02-24 06:45:09
    • 수정2021-02-24 06: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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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 절반가량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이스라엘이 최근 남는 백신을 다른 나라에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번 백신 제공이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라는 의혹도 제기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리포트]

이스라엘 총리실이 전날 성명을 통해 팔레스타인과 일부 국가에 남는 코로나 19 백신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날 총리실은 "그간 여러 국가에서 백신 제공 요청이 있었다"며 "이미 수천 회 분량의 백신이 요르단 강 서안으로 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백신 제공 대상 국가로는 중남미 온두라스와 체코, 과테말라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세 나라는 앞서 예루살렘에 대사관 설치 의향을 보였던 나라들인데요.

이 때문에 이스라엘 정부가 인도적 차원이 아닌 대사관 유치 대가나 외교적 수단으로 백신을 제공한다는 의혹에 무게가 쏠리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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