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3대 철도사업 반영해야”…민관정 대응 총력

입력 2021.02.25 (09:09) 수정 2021.02.25 (09:1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의 주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체 사업비를 증액해서라도 충북의 철도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경기도 화성 동탄부터 진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 철도, 그리고 음성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지선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정부와 국회, 정치권에 건의했지만,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시종/지사 : "현재까지의 우리가 감을 보면 잘 반영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까지 남은 시간은 넉 달여.

충청북도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는 충북의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와 여당에는 국가 철도망 구축 총사업비를 120조 원까지 증액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획재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총액 90조 원 예산은 우리 충청북도의 광역철도 관련한 현안을 풀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고요."]

충북의 철도 사업이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혁신도시 만들고, 여러 가지 정부가 애를 쓰는 세종시를 (조성)해도 교통망의 집중적인 투자는 수도권 중심이었다."]

참석자들은 충북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도민의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서명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3대 철도사업 반영해야”…민관정 대응 총력
    • 입력 2021-02-25 09:09:04
    • 수정2021-02-25 09:17:54
    뉴스광장(청주)
[앵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충북의 주요 사업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 정치권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가 모였습니다.

이들은 전체 사업비를 증액해서라도 충북의 철도 사업이 반영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송근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청북도가 정부에 건의한 철도 사업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경기도 화성 동탄부터 진천, 청주공항을 연결하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 철도, 그리고 음성에서 청주공항까지 이어지는 중부내륙선 지선입니다.

그동안 수차례 정부와 국회, 정치권에 건의했지만, 국가계획 반영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이시종/지사 : "현재까지의 우리가 감을 보면 잘 반영되는 게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확정까지 남은 시간은 넉 달여.

충청북도와 정치권, 시민사회단체는 충북의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정부와 여당에는 국가 철도망 구축 총사업비를 120조 원까지 증액해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기획재정부가 생각하고 있는 총액 90조 원 예산은 우리 충청북도의 광역철도 관련한 현안을 풀기가 정말 쉽지 않다는 판단이 들고요."]

충북의 철도 사업이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도 강조했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혁신도시 만들고, 여러 가지 정부가 애를 쓰는 세종시를 (조성)해도 교통망의 집중적인 투자는 수도권 중심이었다."]

참석자들은 충북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서는 도민의 성원이 필요하다면서 온라인 서명 운동 등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송근섭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