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등교수업 시작…교육 정상화 기대
입력 2021.03.02 (23:28)
수정 2021.03.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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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학기를 맞아 오늘(2일)부터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서야 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안도감과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 앞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종종걸음을 칩니다.
[주민기/초등학교 4학년 : "좋아요. 엄청 좋아요. 친구들이랑 놀 수 있고 공부도 하고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새학기니까 애들이랑 선생님을 볼 수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자녀의 옷을 단단히 여며줍니다.
["잘 갔다 와."]
그러고 나서도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입학식에도 학부모 참석이 제한됐습니다.
강당에 모였던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각 반으로 옮겨 입학식을 했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자녀의 첫 입학식.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주세은/학부모 : "많이 아쉬워요. 첫 입학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도 못 찍어주고 아쉬워요."]
강원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1,022곳.
대부분은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큰 학교들은 새 학기에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이런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일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를 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합니다.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고,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칩니다.
[귄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3월 초에는 진단평가를 철저히 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공동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28억 원을 들여, 학교에 방역지원인력 1,8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새학기를 맞아 오늘(2일)부터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서야 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안도감과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 앞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종종걸음을 칩니다.
[주민기/초등학교 4학년 : "좋아요. 엄청 좋아요. 친구들이랑 놀 수 있고 공부도 하고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새학기니까 애들이랑 선생님을 볼 수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자녀의 옷을 단단히 여며줍니다.
["잘 갔다 와."]
그러고 나서도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입학식에도 학부모 참석이 제한됐습니다.
강당에 모였던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각 반으로 옮겨 입학식을 했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자녀의 첫 입학식.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주세은/학부모 : "많이 아쉬워요. 첫 입학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도 못 찍어주고 아쉬워요."]
강원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1,022곳.
대부분은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큰 학교들은 새 학기에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이런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일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를 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합니다.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고,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칩니다.
[귄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3월 초에는 진단평가를 철저히 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공동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28억 원을 들여, 학교에 방역지원인력 1,8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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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3-03 0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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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를 맞아 오늘(2일)부터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서야 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안도감과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 앞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종종걸음을 칩니다.
[주민기/초등학교 4학년 : "좋아요. 엄청 좋아요. 친구들이랑 놀 수 있고 공부도 하고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새학기니까 애들이랑 선생님을 볼 수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자녀의 옷을 단단히 여며줍니다.
["잘 갔다 와."]
그러고 나서도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입학식에도 학부모 참석이 제한됐습니다.
강당에 모였던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각 반으로 옮겨 입학식을 했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자녀의 첫 입학식.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주세은/학부모 : "많이 아쉬워요. 첫 입학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도 못 찍어주고 아쉬워요."]
강원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1,022곳.
대부분은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큰 학교들은 새 학기에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이런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일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를 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합니다.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고,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칩니다.
[귄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3월 초에는 진단평가를 철저히 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공동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28억 원을 들여, 학교에 방역지원인력 1,8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하초희 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새학기를 맞아 오늘(2일)부터 강원도 내 학교에서도 전면 등교수업이 시작됐습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제서야 학교를 다니게 됐다며 안도감과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하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초등학교 교문 앞이 학생과 학부모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날 생각에 들뜬 마음으로 종종걸음을 칩니다.
[주민기/초등학교 4학년 : "좋아요. 엄청 좋아요. 친구들이랑 놀 수 있고 공부도 하고 할 수 있으니까 좋아요. 새학기니까 애들이랑 선생님을 볼 수 있잖아요. 너무 좋아요."]
자녀의 옷을 단단히 여며줍니다.
["잘 갔다 와."]
그러고 나서도 좀처럼 발걸음을 떼지 못합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입학식에도 학부모 참석이 제한됐습니다.
강당에 모였던 아이들은 교사의 지도하에 각 반으로 옮겨 입학식을 했습니다.
꼭 보고 싶었던 자녀의 첫 입학식.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주세은/학부모 : "많이 아쉬워요. 첫 입학이라서 보고 싶었는데 사진도 못 찍어주고 아쉬워요."]
강원도에 있는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는 1,022곳.
대부분은 등교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일부 큰 학교들은 새 학기에도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합니다.
이런 학교들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이하일 경우,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고등학교 3학년만 매일 등교를 하고, 다른 학년은 격주나 격일로 등교합니다.
학사 일정을 정상화하고, 학력격차를 줄이기 위한 조칩니다.
[귄대동/강원도교육청 대변인 : "3월 초에는 진단평가를 철저히 해서 필요한 학생들에게 개별 맞춤형 지도가 가능하도록 학교와 공동으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원도교육청은 등교수업 확대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128억 원을 들여, 학교에 방역지원인력 1,8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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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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