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접경지 사업 실효성 점검 필요”
입력 2021.03.02 (23:28)
수정 2021.03.03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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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는 강원도의 접경지역 개발사업이 시설 조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는데요.
강원도의회에서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통폐합부터 코로나19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접경지역.
접경지역을 살리겠다며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가 투입하는 예산만 한해 1,5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의회에선 접경지역 개발 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 소득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규호/강원도의원 : "사업의 성과도 나야 하고, 또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올라가야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철/강원도의원 : "결과에 대한 그런 상황이나 이점은 파악도 못 한 채 실효성이 없는 행사를 매년 되풀이 하고 있어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재연/강원도의원 : "청사진만 이렇게 좋으면 무엇하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연구도 하고, 노력하고 해서 어떻게든 사업비를 확보해야만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원도는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왕규/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 "저희가 여러 가지 고려해서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는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원도에 요구했습니다.
또 특별위원회에서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지역 산업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KBS는 강원도의 접경지역 개발사업이 시설 조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는데요.
강원도의회에서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통폐합부터 코로나19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접경지역.
접경지역을 살리겠다며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가 투입하는 예산만 한해 1,5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의회에선 접경지역 개발 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 소득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규호/강원도의원 : "사업의 성과도 나야 하고, 또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올라가야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철/강원도의원 : "결과에 대한 그런 상황이나 이점은 파악도 못 한 채 실효성이 없는 행사를 매년 되풀이 하고 있어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재연/강원도의원 : "청사진만 이렇게 좋으면 무엇하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연구도 하고, 노력하고 해서 어떻게든 사업비를 확보해야만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원도는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왕규/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 "저희가 여러 가지 고려해서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는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원도에 요구했습니다.
또 특별위원회에서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지역 산업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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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의회, “접경지 사업 실효성 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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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3-02 23:28:19
- 수정2021-03-03 00:22:08
[앵커]
KBS는 강원도의 접경지역 개발사업이 시설 조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는데요.
강원도의회에서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통폐합부터 코로나19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접경지역.
접경지역을 살리겠다며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가 투입하는 예산만 한해 1,5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의회에선 접경지역 개발 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 소득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규호/강원도의원 : "사업의 성과도 나야 하고, 또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올라가야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철/강원도의원 : "결과에 대한 그런 상황이나 이점은 파악도 못 한 채 실효성이 없는 행사를 매년 되풀이 하고 있어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재연/강원도의원 : "청사진만 이렇게 좋으면 무엇하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연구도 하고, 노력하고 해서 어떻게든 사업비를 확보해야만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원도는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왕규/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 "저희가 여러 가지 고려해서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는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원도에 요구했습니다.
또 특별위원회에서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지역 산업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KBS는 강원도의 접경지역 개발사업이 시설 조성에 치우치면서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보도했는데요.
강원도의회에서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방개혁에 따른 군부대 통폐합부터 코로나19까지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는 접경지역.
접경지역을 살리겠다며 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가 투입하는 예산만 한해 1,500억 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의회에선 접경지역 개발 사업이 과연 실효성이 있느냐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회성이거나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니라 실질적인 주민 소득 향상 방안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김규호/강원도의원 : "사업의 성과도 나야 하고, 또 혜택을 받는 사람들의 만족도도 올라가야 하거든요. 그런 부분에 좀 신경을 썼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김수철/강원도의원 : "결과에 대한 그런 상황이나 이점은 파악도 못 한 채 실효성이 없는 행사를 매년 되풀이 하고 있어요."]
정책의 실효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최재연/강원도의원 : "청사진만 이렇게 좋으면 무엇하겠습니까? 여기에 대해서 연구도 하고, 노력하고 해서 어떻게든 사업비를 확보해야만 실현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강원도는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왕규/강원도 평화지역발전본부장 : "저희가 여러 가지 고려해서 계속 발전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의회 평화지역개발촉진지원특별위원회는 접경지역 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을 강원도에 요구했습니다.
또 특별위원회에서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장기 지역 산업 육성 정책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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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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