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호남권역예방접종센터…이틀째 접종

[앵커]

코로나19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틀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차질없이 백신 접종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백신 접종은 잘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조금 전 점심 시간을 마치고 다시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이곳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조선대학교 병원은 오늘 오전 9시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했는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접종 전에 예진표를 작성하고 의사와 상담한 뒤 접종을 하고 있습니다.

접종을 마친 사람은 현장에서 대기하며 이상 반응을 확인한 뒤 귀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에 83명이 접종을 마치는 등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 전북지역의 의료진 등 백 91명이 이곳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았는데요,

현재까지 백신 접종과 관련한 별다른 이상반응은 신고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의 혼잡을 막기 위해 대상자들은 예약된 시간에 접종을 받고 있는데요...

오후 3시 정도면 오늘 접종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남권역 예방접종센터의 접종 대상자는 감염병전담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상병원, 생활치료센터 의료진과 종사자 등 모두 4천 7백여 명인데요,

오는 9일까지는 이곳에서 모두 5백여 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고 나머지 대상자는 오는 10일부터 제주 등 각 감염병전담병원에 배송되는 백신을 소속 의료기관 등에서 자체적으로 맞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을 한 뒤 바로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일상 속 방역 수칙을 계속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KBS뉴스 손준수입니다.

촬영기자:정현덕/영상편집:신동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