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불교 축제에 나타난 대형 화상 스크린…2백만 명 비대면 참가

입력 2021.03.05 (06:41) 수정 2021.03.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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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이제 나라마다 큰 명절이나 중요한 축제가 다가오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역 수단과 비대면 기술들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그중 태국에선 최근 중요한 불교 기념일을 맞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대규모 화상 연결 스크린으로 불교 사원에 열린 야간 등불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수십만 개의 등불이 태국의 한 불교 사원 광장을 환하게 밝힙니다.

지난달 말 태국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이자 중요한 불교 기념일인 '마카부차 데이'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연례 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이 되면 태국 전역 불교 사원으로 수많은 신자와 승려들이 모여 공양 예불을 올리고 밤에는 초나 연꽃, 혹은 향을 들고 사원 주위를 도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사원 입장객 수를 대폭 제한하고 축제 규모를 축소하거나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태국 방콕 외곽에 자리한 담마까야 사원은 무려 2백만 명에 달하는 불교 신자들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등불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이들의 모습은 사원 건물 주위를 장벽처럼 둘러싼 대형 LED 스크린에 일제히 실시간으로 등장하며 전례 없는 진풍경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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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국제뉴스] 태국 불교 축제에 나타난 대형 화상 스크린…2백만 명 비대면 참가
    • 입력 2021-03-05 06:41:56
    • 수정2021-03-05 06: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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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 여파로 이제 나라마다 큰 명절이나 중요한 축제가 다가오면 확산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역 수단과 비대면 기술들이 동원되고 있는데요.

그중 태국에선 최근 중요한 불교 기념일을 맞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대규모 화상 연결 스크린으로 불교 사원에 열린 야간 등불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리포트]

질서정연하게 배열된 수십만 개의 등불이 태국의 한 불교 사원 광장을 환하게 밝힙니다.

지난달 말 태국에서는 음력 정월 대보름이자 중요한 불교 기념일인 '마카부차 데이'를 맞아 이를 기념하는 연례 축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이날이 되면 태국 전역 불교 사원으로 수많은 신자와 승려들이 모여 공양 예불을 올리고 밤에는 초나 연꽃, 혹은 향을 들고 사원 주위를 도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 확산 우려로 사원 입장객 수를 대폭 제한하고 축제 규모를 축소하거나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특히 태국 방콕 외곽에 자리한 담마까야 사원은 무려 2백만 명에 달하는 불교 신자들이 화상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 등불 행사에 참여했는데요.

이들의 모습은 사원 건물 주위를 장벽처럼 둘러싼 대형 LED 스크린에 일제히 실시간으로 등장하며 전례 없는 진풍경을 선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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