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버려진 동물 돌보려 후쿠시마에 남은 주민

입력 2021.03.05 (10:57) 수정 2021.03.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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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접근 제한 구역.

사람들이 모두 이주한 텅 빈 마을, 무너져가는 이층집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후쿠시마시에 살고 있는 가토 사카에 씨인데요,

차로 2시간 거리의 제한 구역에 머무를 수 있는 허가를 받아 길 잃은 고양이 41마리와 야생 동물들에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가토 씨는 후쿠시마를 떠나지 않고 동물들을 거두는 게 삶의 목적이 돼 버렸다는데요,

가족의 반대에도 모아둔 재산은 물론 보상금까지 털어 버려진 동물들을 구해 왔지만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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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버려진 동물 돌보려 후쿠시마에 남은 주민
    • 입력 2021-03-05 10:57:22
    • 수정2021-03-05 11:23:43
    지구촌뉴스
10년 전 동일본 대지진으로 폭발 사고가 일어난 후쿠시마 원전 주변 접근 제한 구역.

사람들이 모두 이주한 텅 빈 마을, 무너져가는 이층집에서 버려진 동물들을 돌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10년 전부터 후쿠시마시에 살고 있는 가토 사카에 씨인데요,

차로 2시간 거리의 제한 구역에 머무를 수 있는 허가를 받아 길 잃은 고양이 41마리와 야생 동물들에 먹이를 주고 있습니다.

가토 씨는 후쿠시마를 떠나지 않고 동물들을 거두는 게 삶의 목적이 돼 버렸다는데요,

가족의 반대에도 모아둔 재산은 물론 보상금까지 털어 버려진 동물들을 구해 왔지만 주위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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